이용후기
기적적으로 직수 성공 | 2020.09.05 23:10 |
인호엄마 | 조회 376 |
<육아하면 전문가 오은영 박사님, 모유수유는 전문가 최희진 원장님!!> 아기가 태어나서 젖만 물리면 당연히 완모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모유수유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정말 몰랐어요. 산후조리원에서는 제가 편평유두라서 처음부터 쭈쭈젖꼭지를 사용하라고 권했고, 정확한 자세와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시는 분은 없었어요. 아기가 빠는 힘이 생기면 알아서 잘 빤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리원에서는 유축만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조리원 퇴소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스스로 잘 빨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점점 젖병에만 익숙해지고 있었어요. 직수가 되지 않아 쭈쭈젖꼭지를 사용하다가 아기가 제대로 충분히 다 빨지 못해서 유선염도 몇 번 오고, 아기는 공기를 많이 먹게 되면서 배앓이도 하고 결국 반포기 상태로 유축해서 모유를 열심히 먹이고 있었어요. 하지만 유축으로 모유를 오랫동안 먹이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젖양이 점점 줄어들어 3개월도 안돼서 단유를 하게 될 것 같았어요. 맨 처음부터 쭈쭈젖꼭지 사용 없이 젖을 물리는 자세와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면 더 빨리 아기가 잘 물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유수유 관련해서 마사지도 많이 받아보고 마사지 받는 곳에서 모유수유 하는 법도 알려주셨지만 울기만하고 아기가 제대로 물지를 못했어요. 마사지를 받으면 조금은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마사지 받고 괜찮아지다가도 또 아기가 안물면 제대로 젖이 비워지지 않아 유선염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어요. 결국 마사지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인터넷 검색을 수없이 하다가 우연히 “아름다운 엄마 최희진” 원장님을 만나 모유수유에 성공하게 됐다는 글을 보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상담 요청을 했어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고 신랑도 이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분유를 먹이자고 했어요. 하지만 모유가 아기에게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가 안됐죠. 최희진원장님께서 직접 집으로 방문하셔서 다양한 방법으로 모유수유를 시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저는 모유수유 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자세와 방법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바로 아기가 직수에 성공하는 기적적인 순간이 벌어졌어요. 이렇게 어렵지 않게 성공하는 것에 놀라웠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울컥했어요. 생후 90일 가까이 되기까지 직수에 성공해본적이 없었고 길게 물지도 못했는데 아기가 잘 빠는 모습을 보니 저희 부부는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또 하나 깨달은 것은 마음이 편해야 아기도 편하게 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최희진 원장님께서 알려주셨어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면서 제대로된 젖 물리기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그동안 얼른 모유수유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아기도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많이 반성하게 됐어요. 24년 동안 모유수유 전문가로서 수많은 칼럼, 다수 방송출연, 대학교 모유수유 특강, 기업강좌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통해서 모유수유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친엄마처럼 진심으로 따뜻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최희진 원장님께서 다녀가신뒤로 매일매일 아기상태와 궁금한점등 계속 체크해주시면서 모유수유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큰 힘이 되었어요. 모유수유를 하게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좋으신분을 만나 이렇게 아기와 눈을 마주치며 모유수유를 하게되면서 아기 또한 더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고 참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아마 저처럼 절실한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실거라 생각해요. 답답한 마음에 수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고 마사지도 많이 받아보면서 돈도 많이 쓰고, 결국엔 근본적인 해결이 안돼서 포기하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이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더 늦지 않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많은 시행착오 없이 편안하게 모유수유를 성공하실 수 있을거예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와 아기가 모유수유도 성공하고 하루하루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모두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