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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돌까지 완모! 둘째 완모 260일차! | 2019.11.03 22:09 |
채린엄마 | 조회 234 |
"모유 수유 실패 원인은 조리원이다! 조리원에 가면 모유수유가 힘들다! 분유로 위 양을 늘려놓기에 2주간 젖병에 길들여진 아이는 완모가 불가능하다!" 정보량이 많은 엄마들은 한 두번은 들은 이야기 일꺼예요 저도 첫 아이때는 조리원을 안가고 집에서 산후도우미 도움으로 산후조리했고, 돌까지 완모를 했어요. 둘째때는 출산 후 이사와 겹쳐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조리원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조리원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던 저는 선생님들의 도움이 완모를 방해할까봐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첫 아이때 제가 했던 방식을 고집하기도 했어요. 조리원에서 13일째 될 때 85% 모유를 먹이며 집에 가서 100% 완모가 가능한 상태의 몸을 만들었어요 ^^ 첫 아이때는 고생 고생하며 처절하게 완모의 길을 뚫었다면 ㅠㅠ 조리원에서 만난 아름다운엄마 최희진 대표님의 도움으로 둘째때는 우아하게 ㅎㅎ 완모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물론 젖량을 늘리는건 타고나지 않은 이상 희생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최희진 대표님은 자연출산의 명가 메디플라워 모유수유 선생님으로 계셨던 분이시고, 제가 있었던 조리원에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오셔서 모유수유 도와주셨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첫째때 조리원 경험 있는 엄마들은 이렇게 전문 모유수유 선생님을 배치해서 회진하도록 하는곳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아름다운 엄마 업무량이 많으셔서 대표님이 직접 조리원 회진은 못하고 계시지만 아름다운 엄마 통해 개별 상담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모유수유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모유수유에 대한 저만의 노하우 공유할께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에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이 누군가에 도움되길 바라며 남겨요! 인덕원에 위치한 '맘스베베'에서 자연출산 하고 (밤10시) 자연출산의 강점 빠른회복으로 ㅎㅎ 다음날 아침 먹고 조리원에 왔어요. 초유가 나올때는 젖량이 많지 않지만 아이가 탈수 오지 않도록 분유를 적절히 보충하면서 모유가 늘도록 계속 빨리는게 중요해요. 이런 꿀팁은 최희진 대표님이 곁에서 알려주셨어요! 조리원에서 매번 수유할때 마다 모유생성기를 목에 걸어주셔서 일주일간은 생성기와 함께 수유했어요. 대신 밤에는 꼭 잤어요!! 피곤하면 모유도 안돌기에 밤엔 젖병에 분유로 먹도록 부탁하고, 유축한게 있으면 드렸지만 양이 많지 않은 평범함 엄마이기에 유축한건 10-30미리 정도 밖에 안되었어요. 게다가 물리다가 유두가 상처가 난 상태라 밤까지 물리면 피가 날거 같아 밤에는 유두가 회복되도록 쉼을 주었더니 일주일만에 깨끗하게 낫더라구요!!! 물론 밤에 물리면 젖이 더 잘 도는 호르몬이 나와 모유수유를 촉진 시킬 수 있지만 몸이 넘 힘들어지면 몸이 축날꺼 같아 전 밤에 자는걸 선택했어요. 최희진 대표님도 밤에 꼭 자라고 말씀하시며 제게 힘을 주셨어요! 첫째 때는 할 수 없었던 호사를 누린거죠! 완모의 길로 접어드는 순간 단유할때 까지 통잠은 없거든요! 둘째 때는 조리원과 최희진 대표님의 조언 덕분에 일주일간 통잠을 자는 호사를 누렸어요 아침7시부터 밤11시나 12시 자기 전까진 하루종일 생성기와 함께 직수를 했고, 직수 이후엔 바로 유축을 하며 젖량이 늘도록 도왔어요 밤에는 푹자고 쉬면서 몸을 회복하며 모유가 돌도록 몸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7일을 하니 젖량이 조금씩 늘더라구요 일주일째 되는 날 젖량이 늘어 직수때 생성기를 사용하는 횟수를 줄이게 되었고 8일째 부터는 생성기 없이 직수로만 먹이고 있어요. 물론 밤에는 1-2번 젖병으로 분유 보충하고, 낮에도 2-3번 보충할때도 있어요. 이렇게 조리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가서 별탈없이 260일된 오늘까지 둘째 완모하며 첫째와 함께 잘 지내고 있어요 ^^ 완모를 꿈꾸는 엄마들, 모유수유 도움 받기 원하는 엄마들, 아름다운 엄마로 오세요 ^^ 이런 글 처음이예요 ^^;; 감사한 마음이 커서 이렇게 길게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