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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육아를 겪어보니 모유수유가 제일 힘들었어요 2019.10.14 19:56
가온엄마 조회 210

조리원에서부터 애기가 5분빨다 잠들어버리고 해서. 거의 유축하여 먹였어요. 조리원에서 나온 후 실전?육아를 겪어보니모유수유가 가장 힘들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임신했을땐 많이아플까. 건강하게 낳을까하는 출산만 걱정했지,, 모유수유에대한 고민은 1도 안했거든요.. 젖만 물리면 애기가 알아서 잘 먹겠거니. 했죠;;왠걸 이게 제일 큰 산이라는걸 결국 닥치니알게되더라구요. 




집에와서도 역시나 6분-7분 오물오물대다가 잠들기일쑤였고 귀만지기. 안마해주기. 기저귀갈아주기. 바닥에 내려놨다가안았다가를 반복해도 잠에 취한 딸래미는 깨지를 않더라구요. 잠든 애기를 보며 블로그나 유투브동영상을 찾아가며 어떻게해야하나를 고민하며 잠못잔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점점 쌓였죠.. 




조금빨고마니 당연히 1시간. 1시간반간격으로 깨서 배고프다고 보채서 밤에는 잠좀자보자 하는 생각으로 분유보충해주니 3시간은 자더라구요. 모유 끊어버리고 분유만 먹일까 하는 생각,, 하루에도 몇번씩 했어요. 




잠이 부족하니 먹는것도 귀찮아 신랑오면 저녁한끼만 먹게되고. 몸이 피곤하니 애기가 배고프다고 울기시작하면 두렵기까지 했어요. 애기한테 저도모르게 짜증도 한번 내고. 깜짝놀라 이렇게는 안되겠다싶어서 모유수유상담 이라고 검색해보니 제일처음에 아름다운엄마. 사이트가 보였습니다. 


(나중에 선생님께 듣고보니 광고도 안냈는데 운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홈피를 보니 수많은 가슴마사지샵 체인점은 아닌것같아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제 문제를 간단히 말씀드리니 젖물리는방법과 자세가 잘못되었을거라며 방문지도 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맞아요,, 동영상 아무리봐도 뭐가 문제인지몰랐고 아가나 엄마가슴상태가 다 다른데 직접보고 알려주신다는 말이 딱 와닿았어요. 


비용땜에 살짝고민했지만. 우리 애기를 위한건데.. 그리고 남은 한달이라도(이땐 3개월만 모유수유해야지 생각했어요) 제대로 먹여보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수유문제가 해결되어야 수유텀.. 수면교육 등도 다 이루어질것같아 바로 방문날짜를 잡았지요. 




드뎌 집으로 오셔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애기한테 젖을 물려주는데. 어머나. 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쭉쭉 힘차게 계속 빠는거에요. 진짜 5분만에 달라진 이 상황 이게뭐지 싶었어요. ㅋㅋㅋ


수유쿠션이 안정적이지 않다하셔서 쿠션을 다시 주문하고 수유자세와 젖물리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와.. 이젠 다 해결되었다는 맘으로 날아갈듯 좋았습니다. 


그리곤 바로 지방갈 일이 있어서. 몸이 너무 피곤했어서 시댁으로 조리받으러 갔거든요. (애기도 잘봐주시고 불편한 시댁이 아니라서요ㅎㅎ)


일주일정도 쉬다오려고 교육받은날 바로 지방으로 내려갔어요. 근데... 가서 혼자해보려니까 잘 안되는거에요ㅠ; 안되는걸 땀뻘뻘흘리며 억지로 하려니 애기도 울며 거부하고;; 아휴. 선생님께 전화드리니 한번 교육하고 2-3일있다 재교육을해야 완벽하다고 하셨어요..대부분 한번 교육으로는 실패확률이 많다고 하시며ㅠ 




그래서 며칠있다 서둘러 다시 집으로 올라와서 재교육을 받았어요.; 젖물리는 방법이 또 틀려있더라구요. 다시 교육을 받고 몇번씩 다시 물려가며 연습?하니 그제야 감이 오더라구요 ㅎㅎ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조리원에서나 산후도우미분들이 이런 문제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지못했던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젖물리는 방법 제일 중요한데말이죠.. 




젖양도 충분하고 애기가 빠는힘이좋아 너무 잘빤다며 10분만 쭉쭉 빨아도 양 찰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가시고나서도 쭉 방법대로 잘 물리고 있어요. 


낮에 깨어있을땐 몸부림도 치고 발버둥하느라 에너지소모가 많이되서그런지 2시간정도 텀이구요. 밤에 잘땐 4시간씩도텀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아직 텀이 딱딱 일정하진않지만. 애기랑 교감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모유수유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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