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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려웠던 모유수유가.. 2019.01.29 22:57
지연맘 조회 250

출산하며 당연시 여겨왔던 모유수유가 이렇게까지 어렵고, 힘든 일인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출산하게 되면 모유가 펑펑 나오는 줄 알았고, 펑펑 나오는 모유를 아이는 잘 먹는 줄 알았습니다.

 

그건 정말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던거였죠.

 

젖몸살이오면서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유양도 부족했고, 유두보호기가 아니면 물지 않는 아이를 품에 안고 있다보니......

 

어떻게하면 젖양을 늘릴 수 있는지, 남들은 모유수유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유방마사지를 하면 될까해서 알아보다가 1회성인 것 같고(조리원에서 이미 여러차례 받긴 했었거든요), 아이를 맡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아 젖양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고, 블로그도 방문해서 육아일기 많이 읽어보고 그랬는데 제 마음에 이거다 싶은것은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하게 "아름다운 엄마"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정말 도움이 될까 하다가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후기를 보다보니 점점 믿음이 가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엄마들이 작성한 글이다 보니 마음이 많이 움직였어요....

 

그렇게 최희진선생님과 인연을 만들게 되었네요...

 

 

 

최희진선생님과 연락하여 방문약속까지 잡고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더디게 가는 것 같았어요.

 

빨리 제아이에게 충분한 모유를 먹이고 싶었으니까요..

 

태풍덕에 이틀 더 걸려 만나뵙게 된 최희진선생님께서는 제 아이를 보시더니 제가 2주 넘게 했던 걱정들은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안심시켜주시더라구요.

 

그 말씀에 안심은 되었지만, 걱정이 100% 다 없어지진 않았죠.. 설마 정말 될까 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거든요.....

 

 

 

최희진선생님께서 다녀가시고 하루, 이틀까지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스케쥴대로 수유를 하긴 했지만 아이도 적응전이라 힘들어했고, 저도 아직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었죠.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연락하면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셔서 알려주시는대로 하다보니 점점 아이도 저도 안정을 찾아가게 되면서 제가 했던 고민들이 조금씩 해결이 되기 시작했어요.

 

유두보호기 없이는 직수가 어려울 것 같았던 제 아이가 최희진선생님께서 다녀가신 이틀만에 유두보호기 없이 쭉쭉 빨아주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그때의 기분은 어떻게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그냥 기적이 일어어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서서히 젖양도 늘기 시작했고 제가 했던 모든 고민들이 해결이 되었어요.

 

이젠 젖양이 너무 늘다보니 아이가 먹고도 엄청 남아서 냉동고에 차곡차곡 쌓여있네요. 덕분에 모유비누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구요...

 

 

 

지금 제 아이는 무럭무럭자라 생후 5개월이 되었구요. 지금까지 완모로 쭈~~~욱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최희진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 완모하지 못했을 거에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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