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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의 어려움, 최희진 선생님 덕분에 탈출했어요! 2017.10.30 17:58
용두동탕이네 조회 392

지난 8월 말에 자분 시도하다가 자궁문이 6센치부터 안열려서 제왕으로 3.92키로 남아출산한 새내기 엄마예요.

아기 낳을때까지만해도 제가 모유수유로 어려움을 겪게 될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제왕이다보니 수유쿠션 끼고 아기에게 수유하는게 자분맘들보단 늦어져서... (사실 의지의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도 돼요.) 유축한 걸로 먹이고,

조리원에서는 편평의 문제로 보호기를 착용하고 먹였어요. 또, 조리원에서는 휴식을 가지자는 생각에 밤중콜은 받지 않고, 유축해놓은 걸로 아가에게 주시라 부탁드렸죠.

그리고 집에 오니, 아가는 쉽게 젖을 물지 않았어요.


제가 구매해놓은 수유쿠션과 유두보호기가 조리원에서 쓰던것과 달라서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유축기로 유축하다보니 결국 유선염이 왔고, 급하게 조리원에 가서 유두보호기를 직접구매하는 일까지 생겼어요.

겨우겨우 유두보호기로 먹였더니, 젖양이 줄어서 결국엔 혼합을 하게 되었고, 40일가량되자 유두혼동이 와서 아가는 유두보호기를 착용한 젖을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전 꼭 모유를 먹이고싶어서 출장가슴마사지 선생님을 모셔서 마사지를 5번 정도 받았어요. 그래서 유선염은 해결했으나, 아가는 직수를 계속 거부했고

 

제 젖을 거부하는 아가때문에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그래서 혹시 모유수유에 관한 전문가 선생님이 있지 않을까 검색을 했죠.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직수가 안되면 분유를 줘야겠다 싶었어요.

그랬던 제가 지금은 직수해요. 

 

선생님 덕분에 아가가 직수거부하는 이유를 알게되었고, 이 잘못된 점을 고치자 그렇게 젖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던 저희 아가가 직수를 바로 하더라구요. 

 

선생님 만난지 십분도 안되서 바로 직수를 해서 너무 놀랍기도 하고 정말 행복했어요. 

 

직수를 못해서 아가에게 그동안 너무 미안했고, 한창 모유수유 거부할때 젖만봐도 자지러지게 울던 아가때문에 속도 많이 상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잘 해결했다고 글을 쓰고 있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일고계신 신생아를 둔 엄마들 중 완모하고 싶으신데 잘 안되신다고 중도포기하지마시고,

 

최희진 선생님 꼭 만나보셔서 완모의 꿈 이뤄내시길 기도할게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저와 아가가 너무 감사하다는 말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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