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만 찾던 아이 젖꼭지에 푹 빠졌어요
36주 4일에 조산아로 낳아 체중이 2.6밖에 나가지 않아 남자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빠는힘이 세지도않은데다가 유두도 작은편이라 조리원에서 유두보호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유두보호기를 사용하다가 젖양이 많아 마지막 수유와 새벽수유때는 유축해놓은것을 먹였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크니 유두보호기도 자기 양만큼 시원하게 나오질 않아 유두보호기도 거부하고 맨젖도 물면 자지러지게 울면서 거부하고 젖병만먹으려고 해서 수유시간이 다가오는게 스트레스고 수유하면서도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때마다 저도 눈물도나고 그랬습니다.
10분도 안빨고 울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밤에도 깊게 자지 못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유축만으로는 양이 안찰거같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엄마에 문의해보고 안되면 혼합수유하자는 마음으로 전화를드렸습니다. 사실 후기 읽어봤을때 '모유수유할때 설마 꿀꺽꿀꺽 소리가 나겠어?' 라는 생각과 꿀꺽꿀꺽은 바라지도 않을테니 직수만할 수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최희진대표님이 집으로 방문해주셨고 제가 편평유두인거 같다고 하니 이 정도는 충분히 완모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격려해주시면서 제가 하던 수유자세와 젖물리는 방법을 교정해주셨고, 너무 신기하게도 맨젖만 물리면 자지러지게 울던아이가 대표님이 하라고 하신대로 수유자세부터 젖물리는 방법으로 바꿔서 수유를 햇더니 처음으로 꿀떡꿀떡 소리를 내면서 맨젖을 40분을 빨았습니다. 10분도 안됏던 수유시간이 이제 는 최소 30분으로 늘어났고 자기 전에는 한시간을 울지도않고 빨아 낮과 밤에 배부르게 먹으니 당연히 밤에도 푹자서 가끔씩 통잠을 선물하기도 하는 우리 아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더라구요. 유두보호기를 끼고 먹였을때는 몰랐던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산모가 마음편하고 자신있게 완모할수있도록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대표님을 모르고 그냥 집에서 하던대로 했었다면 지금쯤 저는 직수도 포기하고 유축모유와 분유로 혼합수유했을거에요. 꿀꺽꿀꺽 모유 먹는 소리도 대표님 아니였음 모르고 지나갔겠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소리인것같아요ㅠㅠ 이런 기쁨 알게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끝나고나서도 잊지않으시고 주기적으로 아기 상태물어봐주시고 계속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완모 성공해서 건강한 아기로 키울게요 엄마와 아가 모두 행복한 모유수유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는 유두보호기를 끼면 오히려 거부할정도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ㅋㅋ 엄마도 아기도 행복한 수유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쁨을 알게해주신 아름다운엄마 대표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