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자세 교정으로 해결한 완모 | 2015.04.30 23:35 |
윤제엄마 | 조회 1965 |
선생님, 저 윤제엄마에요 :) 선생님께 큰 도움 받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어 너무 행복하네요. 처음 모유수유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마지막으로 이 사이트를 찾았을 때 완모하신다는 후기들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어요. ‘나도 이런 후기를 쓸 수 있을까.’, ‘만약 했는데 또 실패하면?’ 하지만 백번 고민하느니,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무조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싶어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께서는 제 급한 마음을 알아주시고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시어 얼른 방문해주셨어요. 아기 낳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모유수유를 맹물 마시듯 쉬운 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러실듯해요. 그냥 물리면 애가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요 이렇게 전쟁 같은 일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저는 치밀 유방에 편평 유두, 게다가 먹성 좋은 아이에게 따라가지 못하는 젖양. 모든 문제를 다 가지고 있었어요. 조리원에 있으면서 젖이 팡팡 나와서 120ml씩 유축 하는 엄마들이 최고 부러웠어요. 그러면서 아이한테 미안하고, 자괴감도 오고 오직 '모유'때문에 우울증 오겠더라고요. 그쯤 되면 주위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분유먹이라고, 요즘 분유 잘 나온다고들 하구요. 그렇게 해볼까..하기도 하다 또 모유의 장점을 들으면 그게 안되는거에요. 면역체계나 질병예방은 물론이고, 모유 먹고 큰 애들이 턱관절 발달이 잘되어 치열이 고르고 교정할 확률도 떨어진다더라고요. 엄마 오로배출, 몸매회복,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구요. 친정엄마의 '넌 젖이 없나보다' 소리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요. 그러다 오케타니를 한 번 받아봤는데 그때 잠시뿐 아이는 또 울고 난리가 나는 건지..미치겠더라구요. 온갖 것을 다 알아보고 최희진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딱 이것까지 해보고 안 되면 이제는 포기하고 분유 먹이자는 생각으로 연락드렸어요. 주변에서는 역시나 “모유수유에 웬 자세교정이냐?”는 반응들이었어요. 그렇지만 전문가는 주변사람들이 아니라 선생님이시니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2주가 되어갑니다. 하루에 800ml씩 들어가던 분유가 이제 100ml정도로 줄었고, 아이는 직수로 꿀떡꿀떡 소리를 내며 모유를 먹고 있습니다. 밤중 수유가 너무 힘들 때 분유를 먹이는 것만 제가 이겨내면 완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완모의 희망을 주신 최희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방법은 후기밖엔 없겠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고 망설이시는 엄마들이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오케타니같은 가슴마사지 몇 번 받을 비용으로 2회 교육이 가능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지요? 여기저기 돈을 쓰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이제까지 쓴 돈이 얼만데 또 써야해?”란 생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방법을 눈앞에 두고 돌아가시지 말고 제대로 된 방법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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