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모유수유 첫발을 내딛다 | 2014.05.20 09:26 |
박지은 | 조회 1244 |
지난주는 어떻게 지나는 건지 모르고 시간이 마구마구~
젖몸살 잡는다구...통곡 마사지에 출장 마사지에 내지갑의 지출도 마구마구~ --누가 모유수유 돈이 안든데? 분유값만 비싼게 아니야.. 모유수유는 잘못하면 아기 잡아. 엄마잡아. 또 아빠도 잡아.. 사람 여럿 잡아.. 하던중 검색의 달인 신랑님께서 찾아내신 모유수유 전문가님.. 마누라 일할꺼니까,,,어차피 모유먹여도 그냥 유측해서 젖병 쓰자던 신랑님... 마누라의 젖몸살로 육아를 거의 책임지신지 이틀만에 본인 체력도 넉다운. <오해 마세요~도우미 이모님이 밥두 해죠..청소두 빨래도 다 해주셨어요~그냥 수유시간 맞춰 아기 먹이고 젖병 씻고 소독하고. 유측기 씻고 소독하고. 트름시키고. 아기만 돌봤어요~> 낳아지긴 커녕 점점 아파지는 마누라 젖몸살의 근본 해결은 직수라는 한결같은 조언에 직수를 하기로 결정. 일단 사람부터 살리는 걸로~ 약속된 시간에 그분이 오셨어요. 저에겐 지금까지 모유수유를 할 수있ㄱㅔ 해주신 은인이셔요. 아기 체중을 체크하고. 산모의 증상들과 문제점을 체크하고. 수유자세 체크! 그냥 직수를 시도했지만 역시 거부 일단 첫단계로 쉴드를 착용하고 직수 하는 걸로~ 어~!! 이게 달라요. 그동안 다른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선생님께도 지도 받았고, 컵수유, 노즐이용, 쉴드, 스푼젖병, 쭈쭈꼭지, 모유수유를 도와준다는 통곡꼭지, 풋볼자세, 요람자세,교차요람자세..등등등... 무수히 많은 방법들<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던 직접수유.. 그런데... 선생님이 가져오신 수유쿠션에서 자세 한번 고쳐 주셨는데,,, 거짓말처럼 우리 아기님이 젖을 빨아요.. 나 놀리는거야? 그런거야? 아빠가 엄마몰래 2박3일 밥을 안준거야? 혹시 그래서 너무 배고파서 그러는거야? 1시간 반을 약속하고 1차 방문이었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 그런데 일단 비용이 아깝지 않아요. 우리 아기님과 직수의 교감과 젖몸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으니까요~ 구매 권유항목에 수유쿠션과 <이미 있던건..자세잡기가 불편한 관계로 새걸로> 아기의 발달을 체크할 수있는 체중계를 권유받고..고민 없이 바로..질러요~에헤라디야~! 젖몸살만 벗어날 수 있다면..내 간이라도 내주리라. 수유시 주의사항 체크해야 할 것들. 조심해야 할 것들 교육받고. 다음번엔 쉴드없이 진정 직수 시도하는 걸로 2차 미팅을 잡고;; 젖양이 너무 많아 식혜와 양배추를 처방받고 1차 미팅은 마무리 직수 전 우리 아기님 사진 몇장 나가요~ 밥먹기전
우리 아기님
소변볼때마다 응아를 조금씩..모유수유하면 다 그런줄 알았어요.
단지 너무 어려서 장이 덜 발달 한줄 알았어요..
찬 젖이 문제인줄..유선염때문인줄 몰랐어요.
용쓰고 방귀뀌고..다 그런줄 알았어요.
미안해 아가야~엄마도 초보라 어리버리해서 미안해!
젖병으로 밥먹은 직후
배부를텐데..기분이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엄마눈엔 아기님 기분이 보여요. 왜그런지 몰라 답답했을 뿐이예요.
잘 드시고 주무시는중 용쓰는 아기님..
이렇게 한참 용 쓰면서 방귀를;;;
계속 방귀를..
용쓰다보니...토두;;;그래서 가제 수건이 수시로 바뀌어요.
엄마가 사온 오가닉 좁살 배게는 항상 가제수건이 보호하고 있어야 해요.
아래는 드디어 직수 후
AFTER~
한층 밝아진 표정<엄마눈에만 그런가요?>
심지어 바로 안주무시고 놀아주시네요.
닐리리야!
갸름한 턱선 자랑하며;;
아기님 기분이 좋으셔요~덕분에 엄마도 좋아요!
직수 전과 후 아기님 응아 지림도 점차 사라지고<덕분에 물티슈가 안들어가요~>
용쓰기도 현저히 줄고~
똥꼬도 뻘겋던게 점차 사라져가고~
무엇보다 내 가슴이 한결 가벼워지고 더이상 누군가 바늘로 쑤시지 않고~
3기간에 한번 30분 유측. 2시간 한번 젖병수유 20분 트름 10분
유측기 소독,젖병 씻고 소독을 반복하던 제 일상은
2시간에 한번 수유로 단순하게 정리.
잠을 얼마나 더 잘 수 있는거야?
젖병씻기 등등 마누라를 도와야하던 신랑도
아기 수유가 엄마직수 모드로 전환되면서..
불필요한 육아 노동에서 해방!
그간 피곤도 잊은채 혼자만의 영화타임을 밤새 가져 주셨다.
아! 직수만 하면
해결될 문제들을..
잘 몰라서 마사지에 가랑비 옷젖듯 엄청난 돈을 쓰고.
아주 아주 일시적 효과를 보는듯한 착각만하고.
몸과 마음의 병만 얻었다가..
결국 클리닉두번에 직수로 모든 문제 해결~
모유수유 고민하는 엄마들
저처럼 돌고돌아 고생 마시고 한방에.
모든 문제는 아기가 직수만 잘하면 해결되더라구요;;;
엄마란 이름으로 화이팅이요!
포기하지 말고 완모해요 우리~!
모유수유 교육 받은 그곳.
아름다운엄마.
02-3444-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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