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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은 전문가 최희진 선생님 2014.04.02 20:56
최승희 조회 1114

엄마 같은 전문가 최희진 선생님.

저희 아들은 조리원에서부터 ‘토를 잘 하는 신생아’로 유명했습니다.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분유나 유축모유로 보충 해 주실 때 반만 먹이고 토닥였다 다시 먹이셨고, 회진 도시는 소아과 선생님께도 자세히 봐 달라고 말씀드릴 정도로요.

출산 후 처음으로 소아과 검진을 갔을 때에는 유문협착일지도 모른다는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듣기도 했고요.

조리원에서도 조금(3~5분) 빨고 잠들고, 1시간 마다 수유하러 왔다갔다 해서 잠을 못 자게 했는데 집에 오니....서툰 초보 엄마가 잘 케어를 하지 못해서인지 전혀 나아지질 않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은 “원래 신생아들은 잘 토한다. 토하는 건 보통 4살까지도 간다. 체중이 증가하면 괜찮은 거니 걱정마라”라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걱정 말라고. 별거 아니라고. 원래 그렇다고들 하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수유 후 괴로워하는 아기 얼굴을 볼 때 마다 예정일보다 13일이나 빨리 나와서 그런건 아닌지, 자연분만이 아니라 그런 건 아닌지 너무 미안하고, 속상했어요. 1시간 마다 깨서 젖을 물리고, 토닥하다보니 잠이 부족해서 힘든 것도 있었구요.

그러다 제 친구 한 명이 최희진 선생님을 추천해 줬습니다. 혹시 수유 자세가 잘못되서 그럴 수도 있다고. 자기 딸도 수유 텀이 엉망이었는데 선생님 다녀가신 다음에 많이 좋아졌다고요. 그래서 즉시 연락드렸고, 제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선생님이 매우 감사하게도 바로 다음 날 찾아오셨습니다.

오셔서 아이 몸무게 재시고, 함께 수유 자세도 봐 주시고, 관찰 해 주시면서 제가 걱정했던 것 하나하나를 다 말씀해 주시는데. 풍부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 주시는 조언은 정말 믿음직 스러워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어요. 특히 그 동안 모유. 분유와 관련해서 잘못 알고있던 것들도 수정받고, 제왕절개라 처음부터 모유를 주지 못해 미안해하던 제게 “출산 3일 이후부터 모유만 먹이는 것도 완모라고 본다.”는 말씀은 큰 위로가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과 함께 젖을 먹이니 신기하게도 5분만 빨던 아기가 10분 쯤 젖을 빨았고, 거짓말처럼 2시간을 자고 일어났어요~!!! 물론......제가 할 때는 이상하게 또 잘 안 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도 감사하게 선생님께서 잘 되고 있는지 종종 확인문자 해 주시고, 새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대책까지 제시해 주셨어요. 덕분에 1시간 마다 일어나던 우리 아들이 지금은 낮에는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 2시간, 밤에는 3~4시간까지 잔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 시기에 밤에 5~6시간동안 깨지 않고 자야 한다고 하지만 1시간 마다 깨서 수유했던 저로서는 이 정도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러면서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요?

모유수유에 대해서도 그렇지만..중간중간 확인연락 주시고, 힘을 주시는 덕분에 선생님을 거쳐간 엄마들은 산후 우울증이 많이 줄었을 거라 생각해요. 특히. 일찍 결혼 한 등의 이유로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는 초보엄마는 선생님의 화끈한 대답과 도움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저희 다크써클도 줄여주시고, 피곤에 터진 입술도 사라지게 해 주 신 선생님..진~~짜 감사합니다!!!^^ 둘째 때는..뵐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뵙고 싶을 것 같기는 하고..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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