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분유를 자꾸 찾았던 아이랍니다. | 2013.02.14 19:17 |
김정임 | 조회 1422 |
조리원에 3주나 있었던 탓인지 밤만되면 모유를 거부하고 자지러지게 울며 분유를 찾던 아이랍니다. 밤에는 젖양도 부족한듯했고... 낮에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자꾸 내젖양이 부족하다며 계속 얘기하니까 그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었답니다. 유축하면 양이 적긴 했답니다~ 양쪽다해서 많이 나와서 70~80이었거든요... 유축한것과 실제 아기가 빠는 양은 다르다고 혼자 위로하곤했지요~ 아기가 빨면 늘것이라는 희망으로... 밤마다 자지러지는 아이를 보며 검색끝에 선생님을 찾게 되었답니다. 처음 오셨을때 내 젖양이 부족한게 아니라며 충분하다는 한마디에 어찌나 큰 위로가 되던지요~ 자세를 바로 잡아주셨고 며칠 분유양이 조금 줄어들었으나 두번째 오시기로 하신 날 전날... 하루종일 울며 다시 분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반포기하며 혼합을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고 그 다음날 선생님이 두번째 방문하셨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계시면 모유를 신기하게 잘 먹더라구요ㅜㅜ 자세도 다시 바로 잡고 이자세 저자세 바꿔가며 열심히 배웠답니다. 그래서 그날밤 독하게 맘먹고 애기가 울어도 계속 젖물리고 했답니다.. 한시간 울더니 포기하고 젖물더라구요...좀 안쓰러워보이긴 했답니다. 지금 대략 일주일간 분유없이 모유로만 지내고 있답니다. 아직 젖을 먹으며 짜증도 많이 내고 낑낑대기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지만;;; 분유 안먹고 모유를 먹인다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고 위로가 되어주신 선생님!! 넘넘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방문뒤엔 어찌나 맘이 편해졌던지...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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