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안산 영서엄마 후기 | 2012.11.09 00:06 |
영서엄마 | 조회 1644 |
세상이 부모에게 허락한 가장 큰 축복이 자식이라면, 엄마가 아이에게 줄수있는 가장 큰 선물은 모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를 안고 모유를 먹일때마다 밀려오는 가슴 벅찬 감동은…. 엄마가 아니면 느껴볼 수 없는 행복이겠죠?! ^^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아름다운 엄마 원장님께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유수유….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당연히 쉽게 할 수 있는것인줄 알았는데… 저의 이런 무지함 때문에 최원장님을 만나기 전에는 매일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습니다. 2012년 10월 4일… 내게 온 축복 우리 영서가 태어난 날. 출산에만 정신이 없던 저는 모유수유가 큰 문제가 될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하루에 두번, 모유수유를 위해 산모들을 신생아 실로 불렀고, 그때까지만 해도 모유가 모자라다거나 아이가 보챈다거나 하는게 없어서 모유수유가 잘 될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2박3일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첫날, 아이는 젖을 물리고 20분 이상씩 젖을 물고 있었음에도 배가 고픈지 칭얼대고 울기 일쑤였습니다. 산후조리를 위해 저희집에 와 계신 시어머님은, 젖이 콸콸 쏟아져 나와야 하는데 왜 너는 젖이 나오지 않느냐며 24시간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셨습니다. 젖이 나오지않아 아이가 칭얼대고 울때마다 제일 속상한 것은 저인데, 저희 시어머님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젖이 나오지 않는다는 타박에 더 속상해졌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젖을 채우기 위해 분유를 타 먹일때마다 아이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젖을 한참을 빨고 나서도 젖병의 분유를 꿀떡꿀떡 소리를 내며 먹는 아이를 보며 아이가 힘들어하니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분유를 먹여야하나 라는 생각도 문득문득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산 전부터 모유수유를 하기로 강하게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미리 알아두었던 “아름다운 엄마”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음이 급한 저는 당장 와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원장님께서는 다음날 아침 7시에 안산까지 와 주셨습니다. 원장님의 이론교육, 실전 모유 자세 교정 그리고 끊임없는 격려와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교육후, 아이에게 필요한 만큼의 분유양을 먹이면서 혼합수유를 했고, 아이에게 수유하는 자세도 바로 잡아 아이도, 저도 편안하게 수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유를 하는 중간중간에 문득문득 생기는 궁금증,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매일같이 원장님께 전화를 드려 상담을 받았고, 원장님의 ‘잘하고있다. 괜찮다’ 한마디를 듣고 나서야 안심을 하고 하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고 혼합수유를 한지 3일만에.. 정말 거짓말처럼 모유양이 늘었고 아이는 더 이상 분유를 찾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교육날, 그동안 수유량, 소변량, 대변량을 적어놓은 일지를 점검받고 수유 자세도 최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탈없이 완모를 하며 하루하루 커가는 아기를 보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있는 초보 엄마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모유량이 늘텐데 굳이 교육을 받아야했느냐는 주변의 질타도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모유가 콸콸 나오지 않는다며 분유를 먹이라고 계속 스트레스를 주신 시어머님 등살에 혼합수유를 하다가 결국은 분유수유를 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기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힘들었구요. 모유수유를 원하시는 모든 엄마들! 문제가 있으시다면 주저말고 도움을 받으세요~!!! 상담료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엄마가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모유수유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