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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유두혼돈.. 70일만에 성공 2012.06.13 15:04
김주희 조회 2315

엄마가 되기전...
그 누구도 유두혼돈에 대하여 말해준적 없었습니다
그저 순산의고통,변비, 산후우울증.. 등 누구나 알고있는 상투적인 말이 일쑤였고 저에겐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아기를 낳고 처음 수유실에 갔을때 젖을 잘 빨지못하는 아기가 안쓰러워 왜 굳이 힘들게 젖을물리나..
우리아기 배불리초유라도 먹이려는 욕심에 유축을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퇴원을 하고 조리원에 들어갔을때 심각성을 알게 되었죠
모두들 자랑스럽게 젖을 드러내보이며 아기에게 젖을 물릴때 우리아가는 절때적으로 모유를 거부했고
이건 거부라기보다 젖에대한 공포가 있는애마냥 있는힘껏 고개를 저어가며 악을쓰고 울어대기시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기와 함께 저도 울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그날의 힘들었던 기억들과 우울했던 시간들이생각나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애써 괜찮다고 나를 위로하면서도 매일 암담했고 자꾸만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모유수유에 대해 물어보면
"네가 노력이 부족하다.. 독하게 맘먹고 굶기면 다 배고파서 빤다..
"나중에 빠는힘이 생기면 다 살겠다고 빨아.. 걱정마!
"첨에는 다 그래.. 그냥 계속물려봐..
" 처음에 나오는 전유가 너무많이 나와서그래 그거 짜고 먹여...
"너무 배고프니까 그러는거야.. 너무 배고플땐 젖물리지말고 기분좋을때해. 등등등
모두들 가지각색 자기만의 잣대와 방식으로 제게 말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느것하나 옳은정답 없었고 냉정하게 아기를 굶길용기와 자신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아무리 비싼 분유라도 모유보다 좋다고 하는 사람한명없는데 결국 나도 여기서 포기해야하나  차츰차츰 나태해지고 그로인해 우울증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유축을 계속했을때 모유가 마른다는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만 했습니다 결국  분유시간, 양, 시기, 젖병의단계를 공부해야만했지요
젖병수유를 했을때의 배앓이방지와 비스페놀A로 부터 안전한 젖병을 고르기위해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지고 있을무렵 아름다운엄마라는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쫘~악 읽어보면서도 우리아기만큼은 힘든아기가 아니겠지라는 측면에서 읽게되었고 저는 사실 믿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쉽게 포기하고 말면 다음엔 더 빨리 포기하게 될거같았습니다


최희진선생님께서 방문하던날 그동안 저는 편협한틀 속에서 사람들의 말만 듣고 힘들어했다는걸 깨닳게 되었습니다
최희진선생님은 그저 할수있다라는 용기만 준것이아닙니다
정말 체계적이고 정확한 모유수유를 할수있게 해주셨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어떤 명품브랜드보다 최상의 것으로 우리아기에게 줄수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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