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에게 두번의 구원의 손길을 받은 가족의 가장입니다. 저희 가족의 구원자이신 최희진 선생님과의 인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우연처럼 저희에게 오셨고, 두번째는 그녀의 책임감, 아니 모유 수유에 대한 그녀의 사명감 때문의 만남이었죠.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된 첫둥이의 모유수유는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했었습니다. 저희는 첫째, 둘째 산후조리는 집에서 했는데, 출산후 사흘째부터 돌기시작한 젖을 첫째가 제대로 먹지못해 와이프는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처럼 거의 의식불명 상태였습니다, 저와 장모님은 민간에서 사용하는 모든 방법과 찜질등 안해본것 없이 다 해봤지만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인맥을 동원하고, 여기서 저기 사이트를 뒤적이다 어느 게시판에 나와있는 선생님에 대한 글이 우연처럼 제 눈에 들어왔고, 전활 드렸죠. 밤 11시쯤 이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날 선생님은 노량진에서 일을 마치시고 한강대교를 건너기 직전이었고, 사정얘기를 들으신 후 선생님은 피곤하고,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차를 돌려 저희 집에 수유쿠션 하나들고 방문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오신 후 펼쳐진 상황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이지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몇가지 자세교정과 산모를 편안하게 해주는 대화등을 통해 산모와 아이는 급속도로 안정을 찾는거이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배고파 울던 아이는 꿀꺽꿀꺽 소리를 내가며 배불리 젖을 먹게되고, 와이프의 또한 통증에서 서서히 해방되어 갔죠. 얼마후 아이는 배불리 먹고 골아떨어져 잠이 들고, 와이프 또한 이틀간의 전쟁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금새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틀만에 찾아온 평화였습니다. 그날이후 한번 더 선생님의 방문을 통해 수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와이프와 저는 건강히 첫째를 키울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과 저희의 첫번째 만남은 끝나고,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저희는 작년 년말 둘째을 낳게 되었습니다. 저희부부는 모유수유에 대해서만은 자신만만했습니다. 첫째때 선생님에게서 배운것도 있고 했으니까요.. 12월 30일 퇴원 후 와이프는 모유 수유를 시도했지만, 아직 젖양이 적은 시점이었던지 둘째는 배고파 계속 칭얼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잠깐잠깐 분유를 혼유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날까지는 와이프 또한 별다른 고통이 없는 상태였죠. 다음 날 12월 31일 오후부터 와이프는 다시 극심한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첫째때 배운대로 열심히 시도하였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와이프와 둘째의 고통만 커져갔습니다. 오후 5시쯤 출산한 병원에 연락하니,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오라구 했습니다. 그날 12월 31일인지라, 일찍 퇴근예정이었으나 저희부부때문에 퇴근도 못하시고 두분이 남아서 와이프 마사지를 한시간정도 해주셨습니다. 와이프는 올때에 비해 좀 편안해진거 같긴했지만 불안함이 완전히 가신거 아니었습니다. 밤 9시경 모두를 년말 분위기를 즐길 그 시간. 저희 가족의 4년전 상황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는 배고파 칭얼대로, 와이프는 수유가 안되 극심한 고통속에 있고, 저와 장모님은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 4년전 첫째때와 똑같았죠. 밤 10시 경..와이프는 오늘밤 이렇게는 못넘걸거 같다. 제발 방법을 강구하라며, 재촉을 했고 다시 선생님에게 연락을 시도해 봤습니다. 12월 31일 밤. 핸드폰 번호도 잊어버려 고객상담센터 전화로 전활 했습니다. 설마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근데,,뚜둥~~~~저편에서 들려오는 선생님의 목소리. 첨에는 ARS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살려달라구 했습니다. 제 와이프 살려달라구 했죠. 첨에 난감해 하시던 선생님은 왜...당신 부부는 맨날 밤 늦게 전화하냐는 타박과 함께 와이프를 바꿔 달라구 하더군요 와이프와 몇분간 진행상황을 들으신 선생님은 알겠다는 말과 함께 밤 11시반경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참 고마우신 분입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도 방문을 하게하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전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에 대한 사명감. 그것이 이러한 발검음의 시작이 되는듯합니다. 그날 밤 저희는 다시 한번 선생님의 손길속에 평화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또한 2011년시작을 저희 안방에서 하셨구요. ㅡ.ㅡ!!!! 저희 가족 모유수유 과정을 통해 알게된건 많지만, 기억에 남는 한가지는 "몰라서 수유를 못한다 입니다." 젖양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아기가 잘 안먹어서도 아니고, 부모가 몰라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엄마 젖을 못 물리는거다라는거죠
모유수유를 하고 싶다면 의심하지 마시고 선생님에게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알면 정말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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