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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정신적 지주까지 되어버린 선생님! 2010.10.03 12:13
민서엄마 조회 1726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만약 아직 선생님을 만날까 말까, 돈이 좀 아깝지 않나

혹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선생님은

보통 마사지사들이 일회성으로 자격증도 없이

엄마들 눈먼돈 먹어가며 마사지 해준답시고

한번 뭉친거 어쩌다 용케 풀렸다 다시 뭉치면 또 오라고

계속 상업적으로 요구하는 마사지사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고.


저는 애기도 한달 먼저 조산해서 작게 낳고

인큐베이터며 병원이며 나서 들락날락하며 키운 민서 엄마입니다.

유두도 작고 집에 같이 계시던 도우미 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했지요.


선생님을 만나서 자세도 배우고 신생아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고

정말 차원이 다르더군요.

16여년간의 선생님만의 노하우는 정말 직접 만나는 순간 감탄하게 된답니다.


근데 저는 한가지가 더 있어요.

선생님은 그저 자세 가르쳐 주고 비용받고 그런 분이 아니라

저의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까지 너무너무 많이 지탱해 주시는 분이세요.


모든 것이 준비되고 뒷받침된다해도 때로는 모유 수유가 너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고

산모들은 언제든 우울증도 올수 있고 항상 불안할 수 있고

걱정이 많아서 의지가 약해질수도 있어요.

모두들 실감하실 꺼에요.

15분간 쫙쫙 젖빨고 쌕쌕 자는 아기는 없어요.

우리 아기처럼 밤낮이 바뀌어서 매번 밤을 새기도 하고

그러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근데 우리 선생님은 어쩜 그렇게 심적인 부분까지 신경써가며

이미 교육도 다끝나고 돈도 더 드리지 못했는데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독이며 의지 북돋아 주며 계속 신경써 주실까요.


과연 어떤 마사지사가 한번 돈받고 마사지 하고 나서

다시 전화하며 괜찮으냐 잘하고 있느냐. 애기는 잘 먹고 잘 자느냐

힘들지 않냐며, 심지어 남편까지도 같이 교육 시켜 가며

산모들 신경써 줄 것을 강조하며(우울증 교육까지 더불어) 마음써 줄까요?


우리 최희진 선생님.

전 단지 선생님을 모유 수유 교육 시켜주시는 선생님으로서가 아니라

정신적 지주로서 너무 존경해요.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선생님은 더욱 위대하신 거 같아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선생님 만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모유수유 성공도 성공이지만 이런 분을 모르고 산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평생 선생님으로서 존경하면서 지내고 싶은 분이에요.


선생님 앞으로도 평생 제 곁에 정신적인 지주로서 계셔 주세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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