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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유두 모유수유 성공~ 2010.09.02 15:13
주정현 조회 2405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당장에라도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우리아들 쓸만하면 젖달라고ㅎㅎ

이제서야 올립니다.

지난 8월 2일 유도분만으로 30시간이나 진통을 하고 3.2kg의 우리 시온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허리로 진통을 하는 바람에 30시간 내내 울며 소리지르며 힘들게 만난 우리 아들..

어렵게만난 기쁨도 잠시 모유수유에대한 어려움으로 또 며칠을 눈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작은 유두로 인한 모유수유의 어려움..

젖은 불어가는데 아기는 자꾸 유두를 놓치고 결국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아기를 달랠방법은 분유였습니다.

젖을 물고 편히 잠드는 아기들이 부러워 늘 보채다 잠이드는 우리 시온이에게 미안한 맘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유두 보호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두보호기를 물려 겨우 젖을 빨게 되었죠.

하지만 엄마유두보다 너무 길고 단단했기 때문인지 열심히 먹다가도 자꾸 목젖을 찔러 구역질을 하다 또 울기 일쑤였습니다.

실리콘 재질이기에 더욱 씁쓸한 마음...

생후 일주일을 그렇게 보내고 산전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을때 만난 최희진 선생님께 도움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냉큼 전화를 했지만 워낙 바쁘신일정이라 2주정도를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매일을 젖빨다 구역질하기를 반복하며 2주가 너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만나뵌 선생님..

자세하나 교정받았는데 우리아기 너무 씩씩하게 젖을 빨더라구요!

그간 가끔 교정기를 빼고 물리면 어찌나 아프던지 젖도 제대로 안나오는것 같구 입뗴고나면 찢어진 상처에 정말 죽을만큼 아파서 직접수유하기가 겁이날 정도였는데 선생님꼐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보니 어렵지도 않고 상처걱정도 없었습니다.

이제 먹다가 구역질하지도 않고 오히려 젖량이 늘어 이제 사출이 심해 사레를..;;

친정엄마처럼 너무도 친절히 알려주시고 힘되는 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아기 앞으로 일년정도를 수유할 계획인데 선생님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갈것 같네요^^

많은 엄마들이 도움받고 건강한 육아를 할수있었으면 합니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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