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술술이의 심봤다 2010.07.12 20:05
이효진 조회 1653

조리원 출산교실에서 최희진 선생님 뵙고는,
완전모유의 결의를 다졌었는데-

분만 후 병원에서
모유 수유에 적합한 환경(젖 크기.. 흑흑흑, 유두모양)이라는 얘기를 듣고
좌절했던 술술이 엄마입니당.

그러나 일단 ㅎㅇㄹ산후조리원과 최희진 선생님만을 믿고
조리원으로 고고싱,

어제 오늘 젖을 돌게하기 위해
생선줄 수유(분유를 가느다란 관을 통해 유두방향으로 흘려보내고, 아가가 유두보호기와 그 관을 함께 먹게 하는 방식)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병원에서 연습할때 엄마젖 앞에서 던호하게 입술을 닫아버리는 아가를 보고
슬쩍 맘상했던 엄마로서
생선줄은 희망줄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다가 오늘 최희진 선생님을 만나서 실전 지도를 받고 나니!!
그건 정녕 '심봤다' 체험이었습니다.

시험삼아 생선줄없이 모뮤수유를 시도해보았더니
역시나 단호하게 거부하며, 맛있는 생선줄을 찾던 술술이!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바른 자세와 방식으로 해보았더니..
거짓말같이 쪽쪽쪽!
거의 1시간 넘게 쪽쪽쪽!
힘들어하지도 않고 그저 행복한 표정으로...

정말 심봤단 표정 그 자체였습니다.

아가들.. 역시 엄마젖이 최고인가봅니다.. 감격 ㅠ.,ㅜ

감격스런 맘에 두서없고 장황한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그동안 생선줄 수유로.. 막막했던 모유의 길을 뚫어주신 ㅎㅇㄹ 신생아실 선생님들,
그리고 모유수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알려주셔서
술술이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게 해주신 최희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정말 기분좋은 저녁입니다.

첫성공에 넘 좋아하는 거.. 많이 부끄럽지만,
완모의 그날까지!
아가와 함께 ~~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화이팅이에요~~
ㅎㅎㅎ
최희진 선생님도 화이팅이십니다!
정말 짱이십니다용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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