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젖몸살 단번에 해결해주신 고마운 선생님 2010.01.26 11:51
윤정미 조회 3456

 아기 낳기 전부터 모유수유를 잘해야 겠다 마음 먹고 있더랬습니다.
그래서 병원도 모유수유 전문 병원.
조리원도 모유수유 전문가가 있는 조리원에 갔었죠.

 조리원까지는 큰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가슴이 조금씩 굳어가며 아프더군여.

 아기가 계속 먹겠다고 칭얼거려 낮이고 밤이고 잠도 못자며
거의 하루 종일 물리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결국 안되겠어서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통곡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받을땐 괜찮은듯 하다 며칠 지나면 또 아파오더군여.

 통곡마사지는 직접 가서 받아야 해서 주중에 아프면 참는것 밖에 방법이 없다가
주말이 돼야 신랑하고 아기하고 같이 가서 받을 수 있었죠.
그런데 날씨도 춥고 아기랑 신랑이랑 셋이 움직이거나
아니면 신랑에게 맡기고 혼자 가야해서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여.
그리고 아기는 계속 젖먹겠다고 하는 상태여서 잠깐이라도 떼놓기가 불안했죠.

 통곡마사지에서 그러더군여 아기에게 젖을 잘못 물리고 있다고.
그런데 전 분명 시키는대로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틀리게 물리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조리원에서, 또 통곡마사지에서 아기에게 젖 물리는방법을 배우고
똑같이 했는데도 계속 젖몸살이 왔죠.
통곡마사지 갈때마다 거기 선생님이 젖 잘못 물린다고 계속 얘기하시고....
전 배운대로 아무리 물려도 계속 젖이 뭉치고...

 통곡마사지는 먹지 말라는 음식도 많거든요.
모든 고기류, 모든 밀가루류, 유제품, 등푸른 생선, 기름기있는 음식, 단음식, 두유 등
대부분의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음식 가려먹는것도 고욕이고....
그래도 먹지말라는 음식을 안먹었죠.
배가 고파도 간식으로 먹을게 없더군여.
음식 가려먹는것도 정말 힘들었죠.
그래도 계속 젖은 뭉치니까 정말 답답했죠.

 48일 정도엔 너무 아파서 바쁜 엄마에게 겨우 아기를 맡기고
종합병원까지 찾아갔죠.
그런데 종합병원에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오래 기다리던가 예약하고 다음에 오던가 하라더군여.
정말 눈물났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집에 들어와 인터넷 뒤져서 아무 마사지 하는사람이나 불러
받아야겠다 생각하고는 인테넷을 하는데 '아름다운엄마'사이트를 보게됐습니다.
반심반의하며 연락했는데 마침 그날 저녁에 방문해주신다고 하더군여.
 그래도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예민해져 있기도 했고....
선생님 오셨을때도 뭐 마사지도 안해주신다고 하니 대체 어떻게 풀어주겠다는건가 했죠.
아기한테는 배운대로 잘 물리고 있었는데 "또 똑같이 가르쳐 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청한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젖물리는 방법을 완전 다르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뭐 다를까 했는데.....
다르더군여.
이제까지 제가 잘못 물리고 있었더라구여.
병원, 조리원, 통곡마사지 모두 같은 방법을 알려줬었는데
그 방법이 저에게 맞지 않았던건지 몰라도 어쨌든 저에게는 잘못된 방법이었죠.

아이가 먹으니까 서서히 가슴이 풀려갔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정말 너무 기뻐 눈물날것 같았습니다.
감격스러웠죠.

 선생님께서 모유수유에대해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먹고싶은것도 먹으라고 하셨죠.
어찌나 기쁘던지......
정말 구세주를 만난기분이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젖이 뭉치긴 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준 방법대로 조금만 더 신경써서 먹이면
하루 정도면 금방 풀립니다.
젖량이 많아 아기가 가끔 좀 덜 먹는 날이면 아직도 뭉치곤 하거든요.
그래도 걱정 안합니다.
아기가 잘 먹게하는 방법을 아니까요.

 그 고통해서 구해주신 최희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유수유 원격교육
모유수유 트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