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예비맘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준 모유수유산전교육 2009.10.21 12:22
유하원 조회 1872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6주를 달려가고 있는 부산의 선물이맘 유하원이랍니다.

최희진 선생님의

"모유먹고 이유식먹고"라는 책을 선물받은 것은 지난 4월,

저희 결혼식을 기획하고 진행하신 분으로부터였습니다.


책을 내밀면서 하시는 말씀이

"제 동생을 보니까 정말 공부를 안하고는 안되겠더라구요."


그 분은 결혼을 안했지만

결혼하여 아기를 낳은 동생이 있거든요.


그 때는 입덧에 지쳐서 모유수유는 관심 밖.

그냥 당연히 때가 되면 하는 거겠지...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워낙 센스있는 분이 선물하신 책이니까

미리 봐두는 것도 좋겠다 생각하고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 것은

모유수유의 방법과 트러블을 해결하는 방법이
값비싼 방법이 아닌, 모두 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주변 사람들의 무수한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유방마사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기는 가장 훌륭한 마사지 전문가다.

남은 젖을 무조건 짜서 버리면 젖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젖양이 많을 경우 후유대신 전유를 짜서 버린다.

연고나 약 대신 젖을 짜서 바른다.

미숙아일수록 모유를 먹인다.

유축기를 반드시 살 필요는 없다.

비싼 보양식, 차 대신 아기에게 직접, 자주, 충분히, 제대로 빨도록 한다.

모유수유자세가 중요하다...

...


모든 것에 기본이 중요하듯

처음부터 바른 방법을 접하고 나니 틀린 지식들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게 되었지요.

심지어 병원에서 준 산모수첩에도 틀린 지식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러다보니 이렇게 정확한 노하우를 책에 담아 놓은 분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책 속에 있는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보니 모유수유산전교육이 눈에 들어왔지요.

전화를 드려보니 직원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직접 전화를 받으셨지요.


1:1 산전교육을 받으려고 하니.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선생님께서 출장을 오셔야만 하는 상황.

선생님의 하루이틀 스케쥴을 꼬박 비우셔야 하기에 출장비와 마음의 부담이 컸어요,


남편과 고민고민 끝에 마침내 저희가 서울로 한 번 올라가기로 결심~


마침 서울에 언니집이 있어 거기서 뵙기로 하고 한참 후에야 연락을 드렸지요.

그런데 제가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동안 최희진 선생님으로부터의 독촉(?)이나 확인전화가

한 통도 없었답니다. 만약 영업을 위한 곳이었다면 분명 서너 번 이상 어떻게 되어 가느냐는 전화를 했겠지요.
신랑도 처음에는 그냥 주변 사람들을 만나서 성공한 사례를 듣고 따라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었지만
이 일로 차츰 신뢰를 갖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9월의 어느 토요일.

선생님의 책을 안고 서울로 출발.

서울. 그것도 한참 밀리는 저녁시간 대에 직접 찾아오신 최희진 선생님을 만났답니다.


모유수유의 대표적인 트러블들.

젖양을 체크하는 방법.

모유수유에 꼭 필요한 것들과 필요하지 않은 것
(이것만 알아도 얼마나 많은 비용을 절약하는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모유수유자세~~

데려오신(?) 아기 인형과 모유수유쿠션으로 정확한 자세를 가르쳐주시고 직접 해보도록 하셨지요.
아기 인형이지만 직접 해보니 자세가 얼마나 엉성한 지...
책의 내용을 몸으로 직접 해본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직접 해보는 것은 책으로 보고 눈으로 보는 것과는 분명 다르더군요.

아마 직접 해보지 않았으면 틀린 자세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맞다고 생각하고 있겠지요.

백문(百聞)이 불여둔필(不如鈍筆).

잊어버릴까봐 사진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선생님과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자정이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 주시고,

무엇보다도

모유수유가 아이의 평생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 일을 돕겠다는 사명으로 일하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역시 분유로 자라서인지 잔병도 많고 지금도 건강하지 못한 곳이 많거든요.)


물론 실전에서는 또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있고, 무엇보다 어려울 때 정확하게 가르쳐주고
부산까지 내려오셔서라도 도와주실 선생님을 알고 있으니까요.


예비맘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준 하늘색 책과 모유수유산전교육.

무엇보다 언제든 도와주실 선생님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예쁜 아가 낳아서 모유수유 꼬옥 성공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유수유 원격교육
모유수유 트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