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9월 2일 성남 상대원동에서 산전교육 받았던 희망이 엄마 입니다. ^^ 너무 글을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교육 받고 다음날 바로 친정(목포)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이렇게 늦었어요.
저만 알고 있기엔 너무 유익한 교육이어서 보는 사람마다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 산전교육을 받기 전까진 그저 막연히 '분유보다 모유가 좋겠지..' 하는 생각만 갖고 있었고, 교육중 말씀하신 여러가지 사례들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질수 밖에 없었어요. 그동안 주위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너무 많은 경험과 산후조리원에서의 상담에만 의존을 했고, 그저 '모유만 먹이면 다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요사이 주위에 분만을 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 친구들 얘길 들으니 전 정말 산전교육을 받길 너무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어요. ^^ 다들 모유수유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제일 많은게 유두혼동이고, 그 다음이 젖몸살 같았어요. 그런데 아쉬운게 제가 원장님께 들었던 내용들을 설명을 해주어도 그저 고개만 끄덕일뿐 여전히 산후조리원에서 요구하는 유축기 사용이라던지, 혼합수유를 고집하고 있네요.. 그걸 보면서 옆에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미리 산전교육을 받았더라면... 하구요.. 원장님께서 알려주신 세가지것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정말 많은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수있는 기틀을 마련할수 있을텐데 하구요. 그리고 더군다나 요즘처럼 신종플루니 뭐니 시끄러운 때엔 더더욱 절실히 교육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전 원장님께 이 교육을 받으면서 산전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되기위한 필수 교육!!
저도 출산 후 산후조리를 위해 미리 친정에 내려와 있지만, 사정때문에 산후조리원에 2주 있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장님 말씀을 듣고, 그리고 지금 산후조리원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걱정도 되지만, 미리 받은 산전교육 덕분에 크게 걱정은 하고 있지 않아요. 혼자서 수시로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세가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요. 서울이면 덜 걱정이 됐겠지만요. ^^
한번의 교육이 너무 아쉬웠지만, "모유먹고 이유식먹고" 책을 보면서 그런 걱정이 조금은 사라졌습니다. 교육후의 복습에 이 책만큼 좋은 책이 없으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만큼 모유수유에 성공해야 겠다는 의지도 커지구요.
모유수유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엄마들, 아니 모든 예비 엄마들중 혹 산전교육을 받는것에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아무쪼록 너무 소중한 교육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서울가면 꼭 다시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예쁜 아기 낳아서 모유수유에 꼭 성공할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