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늦은 초보 엄마입니다. 39세에에 나은 첫 아이이니 말이죠. 제 친구들은 이미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어요. 아이이쁜줄도 모르고 제자신만 알다가 올해 간신히 아이를 얻었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아이라 남들은 힘들다고 하는 분만도 수유도 모두 기쁜맘으로 했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일이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된다는걸 알기에 말이죠. 수유시 아이가 유두 꼭지만 물어 아파도 아이가 먹는다는 사실만으로 기쁨이 충만했어요. 그치만 조리원에서 나온후 한달이 되었을 무렵 변도 4일에 걸쳐누고 체중도 정상보다 적게 나가기 시작했고 조리해주시러 오신 분도 걱정하시고 시어머니의 걱정소리들은 저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제가 아픈것보다는 이러다 아이발육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까히는. 소아과에 아이 변기저기를 싸들고 가서 상담을하면 의사란분이 말씀하시길 이런 이야기는 잘 하지않지만 모유가 부족한듯하니 분유랑 혼합수유하라고 하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사람이 사람젖이 아닌 소젖을 먹여야하나 하는 죄책감에 말이죠. 이미 임신전부터 자연요법이나 그런거에도 관심이 많아서 수수팥떡의 최민희 선생의 책을 읽고 완모를 하려고 했지만 완모할수있는 도움을 구체적으로 주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모유는 먹이고 싶으나 양이 모자르다면 어느정도의 분유를 어느기간동안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유륜을 다물리고 자주물리라는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 상태의 혼돈과 더불어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않그래도 늦은나이에 얻은아이라 건강하게 자라는데 예민해 있는데다 이쯤살아보면 건강한육체에 건강한 마음이 왜 깃드는지도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게 되기떄문이죠. 더구나 신생아의 시기는 육체와 마음이 하나인 상태라는걸 너무나도 확연히 압니다. 그런데 그아기가 말은 못하지만 얼마나 아이의 장이나 기타 신체가 힘들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극한 생각이면 결국은 해답에 이르게 되지요. 때마침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는순간 바로 이거다하는 불똥이 튀더군요. 만약 여기서 완모가 힘들다고 하면 접어도 되겠구나 싶은겁니다. 수많은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해답이 보기만해도 느껴지는거지요. 아이에 대한 죄책감도 떨칠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게 모유수유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당장 전화를 해서 지방에도 오실수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않되면 서울로 아이를 들쳐업고 갈 생각을 했어요. 대표님께서 직접 방문을 하여 주시더군요. 오늘 저는 하늘의 축복을 또 받았습니다. 젖양부족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자세를 일러주시고 양에대해서도 자세히 말씁해주셨습니다. 감사하단 말뿐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기도 살고 나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제 소망은 하나입니다. 보통의 엄마들이 모두 완모 하실수 있기를. 그 선택에서 이곳을 각별히 보시기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도움을 거절하지 마시라고.
다시 한번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 더욱 많이 하세요. 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