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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정말 할 수 있어요!!! 2008.06.18 14:22
김연휘 조회 2424
 

완모’......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정말 할 수 있어요!!!

‘완모’에 관한 후기들을 읽으면

모두들....... 힘내라고 응원하면서(다들 힘든 경험을 했기 때문에)

열심히(+제대로) 물리면 언젠간 충분히 나온다고 용기를 북돋워 주지만......

‘정말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정말 언젠간 충분히 모유가 나올까?’

라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성공하신 분들이 부럽기만 하지요.


임신 중 입덧도 없이 마냥 즐겁게 10개월을 잘 보냈는데.......

수유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매번 아기랑 같이 울면서 수유했어요.

아프기도 하고, 아기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유두가 너무 아파서 아기 젖먹일 때가 되면

너무너무 겁이 났고

젖을 먹이면서 타이머를 옆에 두고 15분이 얼렁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한쪽씩 적어도 15분은 먹여야 한다기에).


완모를 포기할까하고 우유병이랑 소독기 사려던 찰나에

선생님께 수유자세 배우고,

모유량 부족하지 않다고 격려해주시는 말씀에 힘을 얻어서

다시 완모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두 번 방문 후에

바로 완모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한 이틀 성공했다가 다시 실패했다가 다시 성공하기를

한달여간 했습니다.


생후 19, 23일째에 교육 받았고.......

교육받은 그 날부터 유두 통증은 사라졌고.......(완전 살 것 같았어요*^^*)

모유량 증가는 빠르지 않아서.......한달 이상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혼합수유를 했기에 더욱 길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은 ‘수유’가 아니라 ‘잠재우기’라는 새로운 과제로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제 막 백일 지났습니당~~)

주변의 많은 분들이 완모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주고 계셔서

칭찬 들을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특히 ‘최희진선생님!!’

교육 받으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고 ,

더욱 좋은 건 확실하게 믿음을 심어 주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그리고 최근에 전화 주셔서 칭찬도 해주셨구요.......*^^*


고민만 하시고 교육받는 것에 대해 쉽게 결정을 못내리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두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많이 고생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교육받고 활짝 웃으시라는 것’,

두 번째는.......‘몸만 힘든 게 아니라 마음도 힘들어 질 수 있으니
 꼭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시라는 것’


참 최희진 선생님 만나면 위의 두가지를 동시에 하실 수 있어요.......
만나 보신 분들은 아마 지금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계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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