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는 이제 백일하고도 2주가 지나서 4개월째 접어 듭니다. 물론 100 프로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한 케이스이고요, 모유 수유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기도 힘이 드네요. 제가 후기를 쓰는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제가 혼합 하다가 완전 모유 실시한 첫날 포기하고 싶어서 후기를 읽었던 때가 생각에 저와 같은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입니다 첫날 분유 100cc 까지 먹던걸 완전 끊고 정말 얼마나 나오는지 확신도 없는 모유로 우리 승주배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첫날 선생님이 오셨다 가시고 그날 저녁 30분 마다 울어대는 승주를 엄마에게 떠 맏기고 막 울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까지 아가를 굶기며(?) 모유 수유를 해야하나 저렇게 울다가는 숨너머 가던지 탈수증이 나서 큰일 나는게 아닌지,, 확신없는 초보엄마의 젤큰걱정 . 굶기는거 아닌지가 가장 큰 걱정이셨습니다. 그때가 승주 3주째 일꺼에에요 조리원에서도 젖이 안나와서 유축기로 짜내어도 바닥에 깔리는 정도,, 선생님 말씀에 우리 젖이 한달 먹을 분량이 있다고 하셨지만 믿기지도 않았고 그런데 왜 아가가 저렇게 울까도 싶고,, 정말 그날 저녁 저는 포기하려 했었습니다. 그냥 배불리 먹이고 말까,,,
지금 3달동안 선생님께 5번정도 전화한거 같습니다. 젖양이 모자라는거 아닐까요,,그 의심을 계속 하면서 지냈는데 요즘 아가가 잠도 늘도 젖먹을때 꿀꺽꿀꺽 넘어가는 소리를 들여면 정말 그런 걱정이 이저 안해도된다 싶어 후기를 쓸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유수유에 성공했다고 정말 이젠 확신이 들거든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고 나니 힘들어도 모유만 먹이길 잘했다싶고 힘든분들께 정말이지 할수있다고 엄마의 힘을 믿으라고 하고 싶네요
다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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