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11월 OO일생이며 

오늘 태어난지 67일째구요

조리원에서 모유수유과 분유 혼합하였습니다. 

아기가 2.8kg으로 태어나서 빠는 힘이 부족한데다 젖은 많고 치밀유방이라 가슴이 너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당시 모유량을 줄이기 위해 엿기름을 먹으며 매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조리원내에서 아기가 울면 콜받고 가서 모유 먹이고 모자라는것은 분유나 유축모유로 보충 해 주었구요~ 

아기가 유두혼동이 와서 젖을 물려고 하지 않아 젖병대신 스푼으로 주기도 하였습니다. 조리원에서도 밤중 수유 거르지 않고 매일 두번씩 했구요~ 아기가 한번 빨면 한쪽 당 20분 이상씩 물다 자다 반복했구요~ 양쪽 합쳐 길게는 1시간씩 물다 자다 했구요...

조리원 나와서 집에서는 시간 상관없이 배고프다고 할 때마다 젖을 물렸구요~ 베이비시터 이모님께서 분유 혼합 해야한다고 하셔서 분유도 같이 먹였습니다. 

점점 갈수록 모유는 줄고 아기의 양은 늘고... 

지금은 모유가 많이 모자라는것 같은데요...

젖을 물면 6분정도 먹을때도 있고 20분정도 물고 있을때도 있습니다. 한쪽 먹고 다른쪽 먹이려하면 물지 않으려고 하구요~ 대부분은 한쪽씩 먹습니다. 

한쪽 먹고 트림시키고 나서 좀 있다 다른쪽을 먹기도 합니다. 

왼쪽이 양이 적고 오른쪽이 양이 많은데요

왼쪽 딱딱할때 유축하면 60정도는 나왔는데

지금은 30~40정도 나오는것 같구요

오늘은 왼쪽 먹은지 12시간이 지나도록 모유가 차오르지 않네요... 

오른쪽을 주로 많이 먹이는데.... 이제 오른쪽도 3시간 이상 지나야 좀 차는 느낌입니다. 

아기는 젖을 먹고나면 1시간~1시간 30분이 지나면 또 찾아요...

아기가 젖병보다는 젖 먹는걸 좋아하는데 엄마가 주는 젖병은 거의 거부하구요... 계속 젖을 향해 입을 벌리며 젖달라고 합니다. 

시터이모나 아빠가 주면 처음에 거부하다가 배가 많이 고프면 먹습니다. 

한번 먹을때 양은 60~ 130ml 까지 먹구요~

어제를 예로들면 직수 횟수 8번 (우7, 좌4), 유축모유 120ml, 분유 230ml 먹었습니다. 

수유자세는 조리원에서 풋볼로 먹여버릇하여

집에서도 수유쿠션 받치고 풋볼로 먹이다 얼마전부터 쿠션없이 안고 먹이는데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몸부림을 치면서 먹을때가 있습니다. 

수유텀은 이모님이 계시는 오후 5시까지는 2시간~2시간 30분 간격 되구요~ 이모님 가시고 나면 1시간~1시간 30분 간격이고 밤이 되면 될수록 짧아집니다. 밤이 될수록 몰아서 먹고 잠도 오래 잡니다. 밤잠은 적게자면 5시간 많이 자면 7시간까지도 안깨고 한번에 잡니다. 

시터이모님께서 모유량이 적다고 양 안찬다고 계속 분유 주시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분유는 보충으로 젖을 물리려 애를 쓰고 있지만 분유가 주식되고 모유를 줄 수 없게 될까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