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조OO님 상담사례 (혼합수유, 함몰유두, 유선염) | 2017.03.21 16:20 |
아름다운엄마 | 조회 148 |
안녕하세요? 금요일에 뵙기로한 조OO입니다.
유도 분만으로 - 양수 부족으로 인하여 38주에 남자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병원에서부터 젖이 돌기 시작해서 조리원에서 젖몸살로 고생을 하며 아기에게 계속 젖을 물리고 오케타니 마사지 3회를 받으면서 정상 수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리원에 있는 동안은 될 수 있는한에 직수를 하였지만 새벽 2 번, 낮은 가끔 1-2번 정도 분유를 먹였습니다. 왼쪽 유두가 약간 함몰이라 처음에는 보호기 착용을 하였으나 며칠 지나고 나서부터는 보호기 없이 직수 하였습니다. 이때도 아기가 한번씩 왼쪽을 물지 않으려고 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수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집에 와서 부터 시작되었는데요,
1. 젖을 빨긴 하는데 오래 먹지 않습니다. (최대15분)
양쪽 -치밀유방 - 오케타니 마사지 선생님이 말씀하심 - 우유병 먹듯이 오물오물 빨려고 함 - 조리원에서는 입을 크게 벌리고 유륜까지 물었으나 갈수록 유륜을 물지 않으려하고 입을 잘 벌리지 않습니다,
오른쪽 - 약간 함몰, 사출 - 먹다가 한번씩 얼굴을 찡그리며 뺄려고 하고 사래에 자주 들기에 찾아보았더니 사출 때문이란 글들을 보고 손으로 짜보니 정말 물총처럼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먹다가 얼굴 찡그리거나 몸을 틀면 젖을 빼고 가슴을 한번 짜서 물총이 나간 후에 다시 물리는 방식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잠이 들어버리거나 아님 더이상 먹지 않으려고 해서 많은 시간을 먹지 못합니다. 원래도 최대 15분 먹었는데 갈수록 15분도 먹지 않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왼쪽 - 아기가 오른쪽을 처음 최대 5분 정도는 열심히 빨다가 갑자기 용트림?을 하며 잠깐 먹었다가 빼고 다시 물리면 또 잠깐 먹었다가 빼면서 얼굴이 시뻘게 지면서 마지막엔 자지러지게 웁니다. 사출이 있어서 그런가해서 짜보았으나 제가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왼쪽보다 오른쪽이 손으로 짜보면 젖이 잘 나오지 않는데 혹시나 그래서 빨기 힘들어서 그런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유두를 조금 깊게 물릴려고 하면 목구멍에 걸린것처럼 헛구역질을 합니다. 유두를 잇몸으로 세게 물고 잡아 당기거나 질겅질겅 씹습니다.
2. 젖을 빨려도 잘 비워지지 않습니다. - 먹는 시간이 짧은것도 있고 보면 먹는 시간과 가슴을 물고 그냥 입안에서 가지고 노는 시간이 비례하는거 같습니다.
3. 먹는 시간이 짧아 배가 부르지 않아서 그런지 수유 텀이 너무 짧습니다. - 먹으며 잠이 듭니다. - 최대 15분먹고 - 수유 간격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이보다 짧을때도 다반수라 거의 계속 붙어서 젖을 먹어야 합니다.
** 토를 자주해서 병원갔더니 역류성 식도염 같다며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자주 먹이는게 좋다고 하였는데 그래도 수유 간격이 2시간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밤중 수유도 저 간격으로 하니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ㅜㅜ
아기가 유두만 자꾸 물려고 그래서 유두도 아프고 열감도 있으며 잘 비워지지 않아 가슴이 잘 뭉칩니다. 그래서 딱딱해지면 딱딱해져서 아기가 더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재 왼쪽은 요람자세로 먹이고 있으며 오른쪽은 요람, 풋볼자세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완전히 모유를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물리면 처음엔 열심히 먹으려고 하는데 5분정도 경과 후부터 짜증내고 울고 그러면서 먹기를 거부합니다. 밤에는 그래도 먹는데 낮에가 심합니다. 아무쪼록 아기가 편안하게 먹고 푹 잘 수 있었음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짧은 시간에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 선생님 뵙는 날만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