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박O영님 상담사례 (혼합수유, 젖양부족, 유두혼동) | 2017.03.21 16:16 |
아름다운엄마 | 조회 139 |
임신하고 30주까지 아기도 저도 건강상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33주가 되던 날 갑자기 윗배 갈비뼈쪽이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고 help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예정일이 12월13일인데 아기는 10월26일 1.46kg로 태어났고, 건강해서 2kg가 될때까지 별다른 치료 없이 퇴원했습니다. 인큐베이터에는 30일간 있었고, 병원에서 분유와 모유를 번갈아 먹이며 모유강화제는 매일유업꺼 1통 먹였습니다.
이후 몸무게는 12월 8일 2.8kg, 오늘 29일 3.8kg가 되었네요. 먹는 양은 퇴원하는 날 수유텀 3시간 간격 60ml 에서 현재 3시간 간격 100ml로 늘었구요. (많이 먹을때는 120ml)
퇴원하기 전,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시도하였으나 아기가 너무 자지러지게 울고 싫어해서 그 후 집에 와서도 몇번 시도하다가 유축해서 쭉 먹였습니다. 2주 전부터 모유가 먹는양을 못따라가서 분유도 같이 혼합했구요..
몇 번 가슴이 뭉쳐서 오케타니에서 통곡마사지도 받고 유두혼동 교정도 가능하다길래 수유자세도 배우고 왔었는데요, 그러고 나서 젖꼭지를 아예 물지 않던 아기가 몇번 어르고 달래니 물고 빨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 일요일부터 젖병은 완전히 제외하고 젖만 물렸습니다. 젖만 빨면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문제는 아기가 젖꼭지를 꼭꼭 씹으면서 먹어서 젖꼭지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먹는 것도 10분도 안되게 먹다 잠들어버리고 양이 안차니까 1시간 자다가 깨서 또 울고... 친정엄마는 계속 빨리면 적응한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봐도 그렇게 해결될거 같지 않아보였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던중 클리닉이 있다는 걸 알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