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김지O님 상담사례 (혼합수유, 젖양부족, 유두통증) 2016.12.22 22:23
아름다운엄마 조회 136

안녕하세요~ 최희진 대표님.
부산에 있는 아기엄마입니다.
아름다운 엄마를 알게 된 우연과 노력(?)에 감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기는 태어난지 1달하고 3일 되었구요,
역아로 제왕절개를 통해 37주 5일째 2.75kg로 태어났습니다.
1달째 되던날 병원에서 체중을 측정한 결과 3.8kg로 나왔고 병원에서는 정상적으로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왕절개를 한 이유로 수술 3일째 주사바늘을 빼고부터 첫 수유를 시작했고
유방이 단단히 뭉치는 증상이 함께 동반되어 병원 내에서 수술 3일째부터 3일간 유방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 선생님께서 젖이 빨리 돌기 위해 매일 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하라고 조언해주어 입원 기간 1주일 동안 종일 그렇게 했구요..
그런데 젖량이 매우 작아 처음 2일 정도는 주사바늘로 뽑아 먹여야 할 정도였고 3일 이후부터는 5~10ml에 그쳤습니다. (양쪽 5분씩 4세트)
 
아기가 빨리, 작게 태어난데다 출산 후 체중이 줄어들면서 신생아실에서는 아기 체중부터 올려야 한다며 직수를 잠시 중단하고 분유로 보충하기를 권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체중이 조금 오르면 한두번씩 젖을 물리다가 체중이 오르지 않거나 감소하면 분유 또는 유축한 분유로 보충만 했습니다.
그러다 1주일 정도 되니 체중이 오르기 시작해서 직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때 산후조리원에서 조리를 시작했구요..
조리원에서도 직수(약 3시간 간격) 후에는 거의 유축을 해왔는데 젖량은 여전히 부족해서 조리원에 있는 2주간 한번 유축을 하면 20~30ml 정도 나왔습니다.
아기는 제 모유만으로는 포만감을 못느껴 여전히 모유 또는 분유로 보충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입원 1주, 조리원 2주 총 3주가 지난 뒤 집에서 육아를 시작했습니다.
조리원 퇴실교육 시 낮에는 가능한 자주 직수를 하고 밤에는 숙면을 위해 분유 보충을 권유받았기에 그런 방식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병원, 조리원에 있을 때보다 모유수유는 훨씬 힘들었고 그 와중에 틈틈히 유축, 분유 보충까지.. 하루하루 지쳐갔습니다.
직수 만으로는 포만감을 못느끼고 잠을 자지 못하는 현상을 보였고 그래서 보충 분유의 양은 점차 늘어만갔습니다.
양을 늘려야 더 숙면을 취하는 듯 해서요..
퇴원 후 2주까지는 점차 유축 모유 및 분유량이 늘었는데(약 700ml까지..) 아기가 소화도 잘 못시키는지 개어내거나 토하는 횟수도 늘고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될까봐 최근 몇일 전부터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직수 횟수를 더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직수를 하는 시간 동안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칭얼대고 있어 아이가 겨우 잠들면 일어날까 노심초사, 여유시간이 없어 몸도 마음도 지치다보니 우울감도 많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금은 낮시간에 분유 보충 1번, 저녁 1번, 밤~새벽 2~3번 정도(약 350ml) 하고 있습니다.
직수 횟수를 늘리면서 유축은 하루에 1~2번으로 줄였구요. (한번 유축 시 60~70ml 정도)
그리고 젖을 올바르게 못물어서인지 젖꼭지가 얼얼하고 아파지는 현상이 자주 있습니다. 
 
혹시 놓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대략 과정을 위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엄마 홈페이지를 보면서 저에게도 안정적인 완모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대표님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빠른 시일에 스케줄 잡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요일에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혹시 내용을 보시고 보충 정보가 더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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