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박O정님 상담사례(함몰유두, 젖양부족, 혼합수유) 2016.05.02 00:24
아름다운엄마 조회 380
오늘이 89일째 되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
제왕절개하고 젖 한번도 물리지 못했는데도 출산 후 3일째 되는날 딱딱하게 뭉친 가슴을 뜨거운 수건으로 친정엄마가 마사지 해주셨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가슴쪽에 젖어있는 걸 보고 초유가 나온다고 생각해 유축했습니다.
처음으로 유축했을때 40ml가 나왔고.. 그 이후 조리원에 가서도 밤에만 제외하고 모자동실을 했습니다.
젖량이 많고 함몰유두 였고.. 아기는 36주에 2.5kg으로 태어나 빠는힘이 약할것 같다고 조리원에서는 유축을 권했고.. 나중에는 젖이 넘쳐서 모유저장팩에 얼려놓는 정도로 양이 많아졌었습니다.. 그러던중 한쪽 가슴에 유선염이 걸렸고 유선염을 앓은 후 젖량이 반이상 줄었습니다. 애기가 3kg이 넘은 후 조리원에서 쭈쭈 젖꼭지 유두보호기를 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조리원 3주가 지난 후 집으로 와서 시부모님과 도련님과 같이 살아서 그런지 집안일에 음식에 청소에.. 애기가 황달이 심해져 1주일동안 분유만 먹이라는 병원의 말에 유축을 하게 되면서 수유에 신경이 덜 써졌습니다. 그리고 점점 유축하는 시간의 텀이 길어지면서 양도 많이 작아지고.. 제가 먹는 양도 많이 작아서 그런지 양이많이 줄었습니다. 결국 조리원에서 제일많이 나오면 240넘게 나오던 젖이 유선염 후 170으로 줄고.. 집에오고나서는 65까지.. 줄었습니다.
신랑이 외국에 있는 관계로 친정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저희 어머니는 모유에 집착하지 말라며 안나오면 그만 먹이라고 하시지만 전 적어도 6개월은 먹이고 싶습니다..
친정에서 다시 양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유수유 촉진차 두유 미역국 먹고 유두보호기로 수유를 반복하여 4시간마다 130정도 나오게 되어 기뻣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순간 애기가 젖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엄마는 분유를 권했고.. 점점 젖병으로 먹게 되고 유축만 하게 되었고, 10일정도 제가 감기 몸살로 아픈 후 젖량은 더 많이 줄게 되어 현재 10시간정도 만에 유축할 경우 100정도 나옵니다.. 다시 애기에게 빨리려 하니 울고불고.. 유두보호기도 거부하는 상태 입니다.
유두는 예전보다는 앞으로 많이 돌출되었지만 입에 대기만 하면 자지러져서 울다 젖병으로 주면 그것도 거부하다 지쳐서 잠들게 되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모유먹여야 겠다는 제 욕심에 애기한테 너무 스트레스 주는건 아닌지 포기하려 하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선생님께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젖량이 많았던 엄마로서.. 100일도 안되는 애기에게 분유만을 주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선생님.. ㅠㅠ
저 1년은 완모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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