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일(10/28) 오후 1시에 모유수유 교육예약한 장나X 입니다.
지금 현상황과 몇가지 확인받고 싶은 점 등을 간략히 보내드립니다.
 
1. 지난 10월 1일 남자 쌍둥이를 37주1일에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였고 모자동실을 사용하였으나 모자동실에서 같이 생활한 시간은
   오후 반나절 정도이며, 주로 수유실로 가서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 유두가 짧고 큰, 아기가 물기 어려운 유두라는 것을 알았고 모유수유를 몇번 시도는 했지만
   병원에서는 거의 직수로 먹인 적이 별로 없고, 분유로 보충을 대부분 하였습니다.
   그대신 젖이 잘 돌게하려고 병원에서 시간이 나는대로 손으로 짜서 젖병에 담아 신생아실에 전달하였습니다.
 
2. 퇴원당일 둘째 아가가 청색증을 보여, 일주일 정도 더 병원에 입원을 하였고, 첫째아가만 먼저 데리고 집으로 퇴원하였습니다.(조리원 가지 않음)
   첫째아가 퇴원 당일에는 역시 젖을 물기 어려워해서 쭈쭈젖꼭지를 사용하여 수유를 하였고, 그날 새벽부터는 직수에 성공을 하여
   둘쨋날부터는 직수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가도 일주일 후에 퇴원을 하여 첫째 아가와 마찬가지로 첫날은 쭈쭈젖꼭지를 사용하여 수유를 하다가 다음날 직수에 성공하여
   쭈쭈젖꼭지는 사용하지 않고 수유하고 있습니다.
 
3.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 온 이후부터는 분유수유를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쭈쭈젖꼭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직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모유수유 교육 신청이유)
 
1. 직수로 분유보충 없이 잘 수유를 하고 있어서 나름 절반의 성공은 거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 수유하면 3시간 정도는 잠을 자고,
   가끔 꿀떡이는 소리도 듣고 하여서) 하지만, 아기들이 젖을 먹고 난 이후에 별도로 남은 젖을 짜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들이 배고파 할때만 먹이기만 했습니다.
 
2. 그런데 며칠전부터(교육신청 2일 전부터) 수유텀이 둘이 동시에 갑자기 짧아졌습니다. 1시간반에서 짧게는 1시간만 자다가 일어나면 무조건
   배고파하여 젖양이 갑자기 줄어서 배불리 먹지 못하여 숙면을 못취하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젖을 먹이고 난 이후에도 유축을 해서 남은 젖을 짜내야한다고 해서 수유 후에 유축을 시도하였으나, 모유의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습니다.
   (병원에서 짤때보다 훨씬 적은양이였습니다. 젖은 물리면 물릴수록 늘어난다는게 진리로 알고 있었는데, 일주일 넘게 직수로 쌍둥이를 수유했는데
    유축한 모유 양이 너무 적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3. 주변에서도 쌍둥이는 모유만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고, 모유수유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분유보충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현 상황에서 궁금점 등)
 
1. 선생님과 통화 후에 쌍둥이는 동시수유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여 그날부터 동시수유를 시도해보고있고, 3분의 2정도는 동시에 수유하고 있습니다.
   수유텀은 이틀간 거의 2시간 미만으로 짧기는 하지만, 꽤 규칙적이긴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젖양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배고픈 것보다 한창 클 시기라서
  수시로 배고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일 뿐 제 모유양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2. 최근들어 아가들이 한번 수유를 할때에 기본이 30분이고, 1시간이 가까이 먹을때가 많습니다. 20분이 넘어가도록 먹는 것은 젖이 부족해서 계속해서 빠는 것이고
   너무 오랫동안 빠는 것은 성장으로 써야할 에너지를 빠는데에 많이 사용해서 20~30분이 적당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아기가 원하는 때에 수시로 원하는 만큼
   젖을 줘야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느 것이 현 시점에서 맞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1시간이 가까이 수유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인지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3. 모유수유를 하고 난 이후에도 가슴이 많이 빵빵한 상태인것같습니다. 유두부분의 부위는 많이 말랑해지지만 유방 윗부분은 모유수유 후에도 많이 빵빵합니다.
    유선이 많이 뚫리지 않아서 제가 가진 모유가 충분히 내려오지 못하고 위에 고여?있는 것인건지 원래 이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은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서 아기들이 빠는 시간에 비해서 모유가 충분히 빨리고 있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궁금한 점 등은 대략 이렇고, 앞으로 모유양만 충분하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모유수유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과 개월수에 따른 모유수유진행방법 등에 대해서 등 전반적인 교육도 받았으면 합니다.
 
그럼 화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