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김OO님 상담사례(수유 텀 문제) 2015.10.31 21:17
아름다운엄마 조회 447

안녕하세요^^ 대표님, 김OO 산모입니다.

문자로 알려주신 그 동안의 수유 과정 메일 남깁니다.

 

저는 정확히 4주 일찍 아가를 낳았습니다.

병원에 있는 2박3일 동안 혼합 수유 하였지만 젖을 물린 것은 횟수는 2회 정도였구요.

조리원 입실 해서 젖이 돌기 시작하며 콜이 오는대로 수유실가서 젖을 물렸습니다.

보통 5분 정도 빨면 아기가 잠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의 아가들이 그러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있던 조리원은 수유를 권장은 하나 거의 분유로 보충수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가가 황달이 오면서 기운이 없으니 분유로만 보충하겠다고 하셔서 잘 모르는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병원+조리원 7일정도는 아가가 젖병에 익숙해졌고

혹시나 유두혼동이 올까봐 불안해진 저는 황달이 가시자 새벽에도 수유콜을 요청했고

될수 있는 대로 많이 먹이고 나오긴 했어요.

저는 정말 완모하고 싶어서 조리원 퇴소할 때 젖병도 안받아 왔어요. 혹시나 힘들면 젖병 쓰게 될까봐요.

유두보호기도 절대 사용 안했구요. 집에 와서는 먹을 수 있는게 모유 밖에 없으니 그래도 원만하게 먹는 것 같았어요.

 

신생아 때는 수유텀이 거의 없다고들 들어서 아가가 달라는 대로 줬구요. 이건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많게는 15회도 넘게 하는 것 같아요. 아가가 어느날은 짧게만 빨아도 오래 잠들 때도 있고,

달라는 대로 물려도 계속 젖을 찾으니 저도 쉴 틈이 없는 날이 많았구요. 원래 이러나 보다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조리원에서 가르쳐준 대로 15분 물리고 5분 트름 다시 반대쪽 15분 이 방법으로 먹었구요, 몇주전 가슴이 불편해서

출장 통곡 마사지를 찾았는데 그 원장님은 제 가슴을 확인 하시고 한 쪽식 25분 정도를 먹여 후유까지 싹 비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방법을 바꿔보니 원래도 아기가 오래 빨지 못하고 잠들 때가 많았는데 한쪽을 짧게 먹이고 

다음텀까지 한쪽을 못물리니 젖이 너무 차는 느낌으로 불편해서 혼자 손으로 짜내기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방법으로 바꿔서 15분 물리고 트름 반대쪽 15분 먹이고 있습니다. 유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축을 하면 유방 기저부까지는 어차피 젖이 빠지지 않는 다고 들어서요. 아가가 빠는게 제일 좋으니 어떻게든 물렸습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물리면 언젠가는 해결된다고 해서...

 

저의 고민은 처음에는 아가가 꿀꺽 꿀꺽 먹는 소리는 들리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삼키는 소리는 안들리나 

아가 입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빠는 거라고 봐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후유까지 먹이고 있는지 

스스로 의문이 많이들구요. 아가가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젖을 물리려고 갖다대면 바로 입을 벌려 

빨기보다는 혀를 내밀어 유두를 확인해보거나 혀로 유두를 건드려보기는 하나 바로 빨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배가 고파 울면서 급할 때는 바로 빱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일단 빨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저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생기구요, 유두를 갖다대면 인상을 쓰면서 찌푸리기도 하구요.

60일 정도 지나고 있는 지금 젖거부 인지 고민도 해보았구요. 그리고 처음에 빨기 시작하면 아기가 엄청 

급하게 먹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다 막 짜증내며 울길 래 사출이 심해서 그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아서

양배추를 붙혀볼까 했는데 방법을 몰라 그러진 않았고 조금 짜내고 먹이면 사출이 줄어든다고 하길래 

먼저 조금 짜내고 먹이기도 했습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건 아가가 빠는 시간이 너무 짧아요. 

후유까지 먹이지 못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기본 30분은 아가가 먹어야 후유까지 먹는 다던데...

정말 검색해보지 않은게 없을 정도에요^^; 모유수유 책을 쓰신 저자가 카톡으로 상담을 무료로 해주신다기에

도움도 자주 요청해 보았으나 솔직히 형식적인 교과서적인 대답만 돌아왔어요...

수유텀도 거의 맞지 않으니 어디 가야할때도 항상 걱정되고... 모유수유가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밤을 세워도 좋고 몸이 축나도 좋으니 완모 성공하고 싶어요. 2년은 먹이고 싶거든요.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사실 원장님 알고 있었어요. 머유수유가 쉽지 않을거라는 걸 예상하고 이것저것 검색하다 원장님 알게됬었는데 

금액 때문에 많이 망설였거든요. 출장마사지 받을 때도 남편이 정말 큰맘 먹고 해준건데 돈만 날린 것 같네요. 

마지막 심정으로 원장님께 전화드린 거였어요. 사실 아가 낳고 일도 쉬면서 금전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꼭 완모하고 싶어서 원장님께 신청한건데 원장님 뵈면 잘 되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글이 길었습니다... 월요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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