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조은O님 상담사례(젖양부족, 혼합수유) | 2015.10.13 20:52 |
아름다운엄마 | 조회 255 |
출산 후 삼십분 정도 후에 일분정도 간호사가 직수 시도 했으며, 다음 날 모유수유 콜 받고 삼회정도 시도 했지만 아기가 거의 자고 젖꼭지가 작고 짧아 못무는 듯 하였습니다. 삼일째 퇴원하면서 간호사의 권유로 유두보호기 사서 친정으로 왔으며 아기가 울자 친정엄마와 저는 어찌할바를 몰랐고 어머니는 분유로 아이를 키워보지 않으셨던 분이셨고 젖을 빨게 해야만 모유수유를 할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셨고 분유를 주셨습니다.. 젖이 돌면 당연히 젖을 먹을 줄 아신거죠 .. 귀가 다음날 그러니까 사일째부터 자궁 선근증으로 남들보다 자궁이 큰 탓인지 배앓이를 시작해서 자궁수축에 따른 아픔이 일주일 정도 심했습니다. 그러니 더더군다나 젖물릴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 몸이 너무 아팠어요 ㅜㅜ 그날부터 도우미 이모님이 오셨고 이모님도 잘못된 정보를 주셨죠.. 오로가 멈춰야 젖이 양이 많아 진다며.. 제가 이후 알아보니 반대로 아는 사실을 저에게 강조하신거더군요.. 몸이 아프다보니 그런줄 알았습니다..회복이 되고 젖양이 늘면 당연히 모유수유를 할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일주일 열흘이 지나 몸이 좀 회복되고 정신을 차려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니 이미 모든 방법이 틀려있었습니다.. 이미 아기는 분유를 찾고 있었구요.. 친정엄마는 무조건 제가 많이 먹어서 젖양이 늘면 아기가 잘 빨거라며 저만 죽어라 먹였어요.. 잘아시겠지만 돼지족 한약 막걸리 안먹은게 없네요 ㅜㅜ 아이통곡 맛사지 삼회받았지만 성의 없었고.. 한의원에 모유 늘리는 침도 맞고 있구요 .. 할수 있는건 다 한거 같아요 .. 제가 젖을 물리려고 고집을 피워 물리면 애가 배고픔에 우니 엄마는 분유를 그때마다 주셨습니다.. 저는 젖을 물려야 는다고 했지만 많이 먹어 늘어야 빤다고 계속 ㅜ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부 준비없이 출산한 제 잘못이예요.. 책 한번만 봤어도 이렇게까지 속상하지는 않겠어요 .. 알고 준비했지만 젖이 안나와 포기하는거면 할수없다 하겠지만 지금처럼 준비도 없이 아무 지식없이 출산해서 아기만 고생시키고 있는거 같아 너무 속상하고 미안합니다.. 괜한 친정엄마만 원망하고 있는것도 너무 죄스럽구요.. 엄마는 젖이 잘나왔고 저도 모유로 컸다고.. 그말만 믿었고 주변에 올케고 친구고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에 출산만 하면 다 되는줄 알았네요.. 속상한 맘에 제 사설이 길었습니다.. 출산후 삼십분 후 직수 잠깐 삼주가량 하루 1~2회정도 젖물리고 거의 분유줬으며 유축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젖을 물려 아기가 빨아주면 되는데까지 물리고 분유주고, 안빨고 울면 분유를 주고 그러고 있습니다 하루에 3~4회 유축해서 젖병에 먹이고 있구요. 유축은 대부분 40 정도 나오며, 최고 많을때 90이었습니다 .. 그것도 시간텀이 길었고 한두번 뿐이었습니다.. 지금 이주정도 최대한 물리고 유축해서 양이 조금은 늘은거 같아요.. 그게 위에 양이지만요 ㅜㅜ 젖만 물면 자는 경향이 있으며 계속 유두보호기 사용중입니다.. 보호기 빼고 여러번 직수 시도했지만 빨지 않고 울어버려요.. 그리고 처음부터 분유를 시간과 양 계획없이 먹여서 그런지 아기가 시간도 양도 규칙적으로 먹지 못하고 있어요.. 분유를 먹더라도 그렇게만 먹어준다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ㅜㅜ 몇일 전 예방접종 때문에 아기 병원에 갔었는데 아기 몸무게 너무 안늘어서 분유먹이라는 식으로 말하고.. 친정어머니는 배고픈거 같으면 분유 먹이려 하시고..배골는다 하셔서 말리지도 못하구요.. 지금 젖물리면 분유먹는데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고 거기에 유축까지.. 너무 힘들고 속상함에 정신적으로도 지친거 같아요 .. 저 모유수유 몇달만이라도 꼭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계획적으로 해보고 싶어요.. 꼭 되게끔 도와주세요.. 너무 글이 길어 죄송하구요 곧 뵙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