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이X경님 상담사례 (편평유두, 혼합수유, 젖양부족) | 2015.07.22 21:13 |
아름다운엄마 | 조회 481 |
선생님 안녕하세요. 출산의 고통은 알았지만 모유수유의 고통은 상상도 못했던 터라, 더 힘든가봅니다. 우선 전 평편유두에 가까워서 처음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출산 후 (2014.1.24~26) 병원에서는 RS바이러스 때문에 아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였던터라 거의 물리지 못했습니다. 조리원에서는 (2015.1.26~2.8) 젖이 돌기 시작하면서 첫주는 정기적으로 매 3시간간격으로 유축을 하고 분유와 함께( 밤중수유는 분유, 낮은 유축) 했습니다. 둘째주부터는 직수를 하기위해 물렸으나 역시 실패하여 유두보호기를 이용하여 물렸더니 수월했습니다. 조리원에 나와서는 (2.8~ 현재) 유두보호기를 사용해서 먹이고 새벽에 한번 정도만 젖병을 물렸습니다. 다들 젖병을 안물리면 단유때 고생한다구요. 그러던 중 보호기를 빼고 먹이면서부터 점점 가슴이 쓰라리고 급기야 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유축기로 빼고 먹이는데, 한쪽가슴이 나을때쯤 다른 한쪽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6주차에 접어든 지금, 왼쪽은 거의 아물어 가는 정도고 오른쪽은 다시 찌릿하게 아픕니다. 더군다나 말씀 드렸듯 유두혼동이 왔고 선생님과 통화 끝난 후에 다시 젖을 물렸는데 (유두에 미리짜둔 젖을 조금 흘렸습니다)다행히 물기는 하지만 아주 조그맣게 입을 벌려서 또 꼭지만 물고는 빤 덕에 가슴은 또 아픕니다. 그래도 먹었다는 안도를... 마사지 받은 곳도 유방외과를 가봐도 가슴은 정상이며 혼합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젖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평소 분유로 먹일 때 양은 100ml 로 주고 젖을 먹이고 나면 모자른 거 같아 50~60ml 를 더 주곤 했습니다. 이 글이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정보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부족하면 말씀해주세요. 선생님과의 만남이 저의 모유수유의 마지막 끈입니다ㅠㅠ 빨리 뵐수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