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 11/4 병원(제왕절개 분만)

- 생후 1일에는 분유 수유함

- 생후 3일부터 모유수유 시도, 잘 물지 못함

- 생후 4일부터 퇴원 시까지 잘 물지 못해서 손으로 유축하여 젖병으로 초유 먹임. 편평유두로 유두보호기를 착용하고 수유 시도하였으나 처음에만 빨고 거부함.

- 젖을 물지 않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음

11/4 - 11/17 산후조리원

-11월 4일 조리원 입실하는 날부터 유두보호기 착용하고 젖 빨기 시작

-산후조리원에서는 낮에는 모유수유 밤에는 분유수유 실시하고, 본인은 밤에 2번 정도 유축함. 낮에도 수유 후에는 유축함. 유축량은 20cc~70cc로 점차 늘어남. 퇴실 즈음엔 낮에 수유 후 유축은 30~40cc정도, 수유 없는 밤 유축은 60~70cc 정도였음.

-산후조리원에서 알려준 사항 : 먹는 양 260-300cc(모유160-140, 분유120-140)

수유간격 2-3시간, 1회 수유량 60cc

11/17 - 현재 집

-11월17일~22일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날부터 거의 모유로 수유 시작함(하루에 한 번 정도 60cc 분유 보충). 수유간격 파악 안 되고 젖 달라고 할 때마다 물림. 거의 한 시간에 한 번은 물린 것 같음.

양쪽 15분씩 물릴 때도 있었고, 한 쪽을 25분 먹이고 다음에 다른 쪽을 먹인 경우도 있음.

11월 22일 분유 보충 없이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했고, 유두보호기도 착용하지 않고 먹기 시작함. 한 번 수유할 때 양쪽 합해서 30~40분 정도 수유함.

-11월 23일 친정집 방문으로 차로 외출. 아기가 오전 내내 거의 잠만 자고 한 번에 10분 정도씩만 모유 먹음. 저녁부터 거의 1시간 간격으로 다음날 6시까지 계속 수유함. 한 번에 한쪽씩 15~20분 수유함. 나중에는 너무 지쳐서 새벽 6시경 분유 70cc 보충함.

-11월 23일 이후에는 하루에 오전이든 오후든 한 번에 5~6시간 수면하는 패턴이 나타남. 새벽에 먹이고 돌아서면 30~40분 간격으로 다시 젖을 달라하여 4~5회 이를 반복하다 젖도 안 나오는 것 같고 지쳐서 분유 80cc 수유하면 이때부터 5~6시간을 내리 자고, 그 다음 수유 때도 20분 정도 모유를 짧게 먹고 또 3시간 숙면함. 그 이후 일어나면 계속 한 시간 간격으로 계속 젖을 달라함. 그런데 밤중에 분유 보충을 하면 2시간 만에 일어남. 하루에 유축 보충 1회, 분유 보충 1회 정도 하고 있음.

-4~5시간 젖이 불은 상태에서 유축하면 100cc가 나온 적도 있음. 수유 후 유축하면 30~60cc 정도 나옴. 그러나 집에 와서는 조리원에서 만큼 열심히 유축하지 못함. 아이가 언제 달랠 지 알 수가 없어서 유축을 못하게 됨.

현재

수유텀이 전혀 잡히지 않아서 예측할 수 없어서 힘들며, 5~6시간을 숙면할 경우 본인의 젖이 너무 차서 이를 유축 해야 할 지 아니면 아기가 곧 깨서 먹을테니 대기해야할 지 알 수가 없음.

누구 말은 달라는 대로 계속 물려야 한다고 하고, 한 시간 안에 다시 달라하는 것은 내 젖양이 부족한 것이니 보충해야 한다하고, 누구 말을 들어야 할 지 모르겠고, 본인의 체력 상 한 시간 마다 계속 물리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임. 그러나 보충을 하려해도 내 젖을 먹이고 언제 얼마만큼 보충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오전이나 오후에 분유만 먹으면 너무 자버려서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음. 한 마디로 지금 완전 멘붕상태에 아기가 깰 때마다 불안하고 아기가 오래 자도 불안한 상황임.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산후우울증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임.

바라는 점

-수유텀을 잡고 싶고, 내 젖양이 부족하여 혼합수유 해야 한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음.

-젖양을 늘릴 수 있다면 완모에 도전해보고 싶음.

-일단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벗어나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