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이O진님 상담사례 (혼합수유, 젖양 부족, 유두혼동) 2018.01.21 22:30
아름다운엄마 조회 484

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메일드려 죄송합니다.


오늘 도우미 이모님이 안계시는 날이라 정신이 없었네요.




역아라서 제왕절개했고, 3.6으로 태어났습니다.


출산당일 아침 10시 수술이었고


마취풀리는 점심때부터 24시간 모자동실했습니다.




3일차 저녁까지는 처음엔 두시간에서 두시간반 간격으로 한번 물릴때 한쪽 10분정도씩 물리다가


15분,20분까지 무는 시간이 늘었는데,


아가가 점점 빨리깨고, 빠는시간은 줄어들고, 일찍 잠들어서


2일차 밤? 그때부터 3일차엔 시간간격 무시하고 울면 일단 물렸는데, 한시간 간격 정도됐고, 내려놓고 30분 만에 다시 물리기도 하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먹이고 모유만 물리고 수유자세도 계속 지도받고, 유륜까지 물렸는데 어쩔땐 쑥들어가고, 어쩔땐 얕게 물고 했는데, 아가가 한번 물린걸 빼면 너무 힘들어하고 다시 안물려고 해서 몇번은 빼서 다시 물리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첨 무는대로 일단 빨게 했습니다.




아가가 조금 빨다가 안나오니 자지러지게 울면, 다시 달래고 빨게하고, 이걸 계속 반복했구요.


그때까지 아무것도 안나왔어요.




4일차에 쪼금 방울 나오면서 부터 이제 되나 했는데 아기가 못빨기 시작하고, 아기 체중 감소가 급격하다하고 (3.28kg) 황달수치가 잠깐사이의 6에서 8로 뛰고


대소변 양이 너무 적어서 보충유 해야된다 권고를 계속 받았습니다.


당시 소변은 하루 4번정도, 대변은 병원에 있을때 총 3번? 정도 봤습니다.




실밥소독 때문에 약 세네시간을 신생아실에 맡겼는데,


15분씩 양쪽 모유수유하고 아가는 잠들었는데


두시간동안 안깨고 잤는데


신생아실 분들이 아가가 푹자서가 아니라 기운이 없어서 잘 깨질 못한다는 말에 눈물이 쏟아져서


분유보충 20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고 모유, 모유+분유,  모유, 이런식으로 수유해보자 했는데


제가 분유주는거에 너무 민감해져서


다시 근하루 모유만 먹이다가


아가가 늘어지고 힘이 빠져서 빨질 못하고 잠만자서


두텀정도 걸러서 40,40, 퇴원직전 20 분유 먹였는데,


체중이 더 줄어서 퇴원시 3.24kg이었습니다.




4박 5일 입원하고


퇴원후에 조리원 안가고 집으로 와서


산후도우미분이랑 지냈고


퇴원때 소변과 대변양 체크를 신신당부 받았는데


체중이 적다는 얘길 하도 들어서


처음에 40, 그다음에 60 먹이다가,


점점 분유 양이 늘어서 지금은 세시간 간격 80먹고,


모유는 우물거리는게 많아졌습니다.




현재 소변양은 충분한데(7-9회)


대변을 거의 안봐서


오늘은 0회


어제 1회


그제 3회


그그제 1회


그전날 4회


이렇습니다.




아가는 크게 불편해 보이는거 없이 있구요.




모유 양이 너무 적고,


유선이 안 뚫렸다고 도우미분도 그러고,


퇴원날 마사지 받을때도 들어서


젖이 빨리 돈다고 해서 유축기 바로 대여해서 퇴원 3일차부터 사용했습니다.


처음 유축해보니 양쪽 25분씩 했는데 합쳐서


10 될까말까 나와서


아가가 그동안 모유를 얼마라도 먹고 있겠거니 했는데


너무 적은양에 놀라고, 아가가 생짜로 마니 굶었구나 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일단 체중이랑, 아가 힘나게 해야한다고 해서


분유 먹이며 유축 하루에 세번 정도 하다가, 두시간 간격으로도 하다가, 너무 체력이 딸리고 지쳐서


토요일과 오눌은 유축은 하루한번 했습니다.




분유 끊고 모유 주려고해도,


모유양 적어서 가능한건지, 아가가 굶는거 아닌지,


병원에서 아가랑 너무 고생을 해서 아가가 엄마젖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지.




더 배고플때도 더 잘 빨았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은 힘이 없어서 못빠는거 같진 않고


유두혼동이 온거 같은데,


유두혼동인지 뭔지도 사실 모르겠고.




이 시기에 분유끊고 직수만 하면 교정이 되는건지.




제가 원하는 것은


1. 일시적 풀림이 아닌 근본적인 솔루션을 원하고 (이부분 때문에 선생님께 연락 드렸습니다)




2. 유선을 뚫는다는게 뭔지. 지금 가능한지.




아가가 잘 안빨면, 유선도 안뚫리고. 악순환 반복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3. 자세 교정이 제가 혼자 있을때도 유지할수 있게 숙달시켜주시길.




4. 아가가 모유를 먹고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지.


말씀하신대로 모유양 늘리고 분유 줄여서 완모하기 원하고


아가가 엄마젖 거부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모유만 먹이고 싶어서 출산후 아가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게 오히려 방해가 된건 아닌지.




보충유는 어디까지가 보충유인지 아무도 말을 안해줘서


불안한 맘에 계속 안주는것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때문에 모유 느는양 타이밍을 놓친건 아닌지.




저도 정리가 안되고


기준이 없고,


다들 사람마다 다르다고 정확히 말은 안해주고.


제가 잘못한 부분과 잘한 부분도 알고 싶습니다.




내 아가에게 필요한 맞는 방법과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중구난방 적었는데


대략 이런 상황입니다.


방문때 뵙고,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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