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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불러야 할것 같은 선생님!^-^ 2010.03.11 20:22
이윤경 조회 1684

2월 14일날 출산! 

자연분만으로 출산 후 병원에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병원에서는 모유 수유에 대한 중요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수유 방법에 대한 소개 마저도 굉장히 형식적이었습니다.

회음부 절개로 인해 고통스러워 했던 나는
"분유 먹여주세요!"
라고 말하고, 2박 3일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모유수유는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으나,
며칠 지난 후에 모유수유를 시작해도 별상관 없겠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 어떻게 해서든지 수유를 시작했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병원측에서 좀더 전문화된 모유 수유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면. 고생을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후,
산후 조리원에 있으면서
점점 불어오는 가슴으로 인해
통증은 심해져 갔습니다.
겪으신 분들은 다들 얼마나 괴로운지 아실 겁니다.
회음부 절개의 고통이 체 가시지 않고,
온몸은 출산 후 터질듯 불어있었으며
내 몸하나 제대로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젖몸살로 인해 아픔은 커져만 오고...

그래도, 아가에게 모유수유는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젖을 물려보지만
돌덩이 처럼 굳은 가슴은
아가에게도 너무 힘든 숙제였나봅니다.
물지 못해 우는 아가를 달래면서
속상해서 저도 울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최희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나하나 방법을 알려주시며,
결국 적당한 젖양을 유지하는 법과,
아가가 젖을 잘 빨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물론 선생님을 처음 뵌 날, 그때부터 바로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가에게도 저에게도 시간은 필요했습니다.

너무 아파 고통을 견디기 힘들때마다
유축을 해서 그때그때의 고통을 해결하려 했던
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셨고,
유축양을 점차점자 줄여가면서
결국 유축을 하지 않고
아가에게 물려서 해결할수 있을만큼의 적당한
젖양을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젖양이 부족한 엄마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겠지만
필요 이상으로 젖양이 많을때에 오는 고통 또한
그 못지 않다는 것을
겪어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ㅜ.ㅠ
유축기로 한쪽당 200을 짜내고 아가에게 물려도
전혀 시원함을 느낄수 없고
그래도 딱딱한 가슴때문에 고통스러워했었으니까요.

아가가 젖을 무는 방법에 대해서도 개선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한시간을 물려도 체중도 잘 늘지않고, 수유간격도 굉장히 짧아 이유가 뭘까
고민했었는데,선생님의 지도로 젖을 물리는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의 지도후,
요즘은 정말 살것 같습니다.
딱 적당할 정도의 젖양으로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되었고,
아가도 젖을 아주 잘 빨고 있으니.
선생님의 말처럼 모유수유로 훌륭한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스트레스라고 했었던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덕분에 아주 잘 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중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선생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려 합니다.

친정엄마 같았던 최희진 선생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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